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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일어교육학회 일본어교육연구 일본어교육연구 제32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39 - 54 (1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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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현재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청각장애 대학생을 대상으로 일본어 학습 실태를 파악하고, 희망하는 일본어 학습지원 방법에 관한 의식을 조사․분석하고자 합계 90명의 청각장애 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지 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일본어를 학습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과반이 넘는 59명(65.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약 85%에 해당하는 대상자가 ‘학교 수업’을 통해 일본어를 학습하고 있었으며, 청각장애 학생은 주로 스스로 학습하는 자습 유형이 높은 반면, 인터넷 및 동영상/오디오와 같은 멀티미디어 등의 다양한 학습리소스를 활용하는 비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본어 학습에 ‘관심이 있다’고 한 응답자는 66.1%로 높게 나타난 반면, 일본어 수업에 대한 만족도에서는 ‘만족’과 ‘불만족’이 거의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즉, 청각장애 학생들의 일본어학습에 대한 관심도에 비해서 실제로 수강한 일본어 수업 환경은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청각장애 대학생들은 일본어 수업에 가장 도움이 되는 학습지원 방법으로 ‘수화통역’ 및 ‘문자통역’과 같이, 시각적이고 문자언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학습지원 방법을 가장 효과적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강의시간에 질적으로 학생 수준에 맞는 통역서비스가 제공되기 위해서는 일본어능력이 있는 전문 통역사의 양성이 필요하며, ‘장애학생의 수준에 맞는 차별화되고 개별화된 맞춤 교육’이 가능해지도록 개인지도 및 개별상담 등과 같은 교육서비스가제공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비장애인 교수자는 ‘장애’에 관한 정보와 이해 부족으로 인해, 적절한 조치나 대비를 미처 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므로, 사전 교육이나 매뉴얼 등을 작성하여 충분히 교수자로 하여금 청각장애 학생에 대한 피드백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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