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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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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불교학연구회 불교학연구 불교학연구 제56권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229 - 252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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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중세시대 결사 형태로 시작하여 현재까지 종단으로 생존하고 있는 융통염불종의 기원과 성장의 역사에서 염불강(念佛講)인 육별시(六別詩)가 어떠한 역할과 의미를 갖는지 들여다보고자 했다. 융통염불종은 일본불교의 자생종파로서 헤이안시대 말기에 활동한 료닌, 가마쿠라시대 말기의 호묘, 에도시대의 다이츠 등의 지도자를 거치면서 염불을 실천하는 재가자 결사인 염불강이 하나의 종단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료닌은 헤이안시대 말기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칭명염불의 바탕 위에 불교음악을 종합・정리하여 융통염불을 탄생시켰다. 료닌 당시의 융통염불은 일종의 신앙결사와 같은 종교운동이었으며, 염불의 공덕을 상호간에 융통한다는 단순한 교의와 실천으로 인해 서민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게 된 것으로 생각된다. 개인의 힘만으로는 극락왕생이라는 목표를 성취하기 어렵지만, 대중의 힘과 융통하면 가능하게 된다는 융통염불의 사상이 서민들 사이에 설득력을 얻어서 융통염불을 실천하는 신앙집단이 발생했던 것이다. 재가염불집단을 구성하여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포교를 했던 구야나 잇펜 등이 보급시킨 ‘오도리넨부츠(춤염불)’ 역시 융통염불과 동일한 맥락의 실천이라고 할 수 있다. 융통염불강(融通念佛講)은 료닌의 시기에서부터 가마쿠라시대의 호묘까지는 융통염불의 실천 외에 탄탄한 교학적 토대를 갖추지 못했지만, 육별시라는 조직을 구축함으로써 이후에 종단화를 추진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결국 융통염불종은 재가자 결사인 講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교의체계가 약했지만, 융통염불이라는 연대적 실천에 더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재가결사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종단으로 살아남아 있는 것으로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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