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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논총 인문논총 제74권 제4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97 - 142 (4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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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그다노프의 소설 『붉은 별』은 흔히 사회주의 유토피아 문학의 대표작으로 받아들여져 왔다. 화성은 미래 사회주의의 이상향을 상징하고, 주인공의 여행은 발달된 미래의 과학기술을 배우고 돌아오는 모험의 여정으로 간주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 소설의 서사적 구조는 낙관주의로 가득한 유토피아 문학의 일반 형식과는 사뭇 다른데, 주인공은미래의 지식을 배우기 위해 애쓰지만 결국 실패하고, 정신착란에 빠져살인을 저지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런 낯선 발상의 원인을 작품의 창작배경과 결부시켜 이해해야 한다. 즉, 『붉은 별』은 레닌의 혁명론에대한 안티테제를 함축하고 있으며, 볼셰비키식 혁명은 결국 파국에 도달할 것이란 보그다노프의 항의를 담는다는 점에서 은폐된 논쟁에 가깝다. 하지만 보그다노프의 사적 복수전 이상으로 우리는 이 작품을 독해해야 한다. 즉 여기서 미래의 유토피아는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이상으로 제시됨으로써 혁명가 보그다노프의 욕망마저도 배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정치적 무의식의 역설적 양상들을 살펴보면서, 궁극적으로 이 소설이 어떻게 유토피아적 미래를 다시 불러내는지 짚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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