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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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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유학연구 제44권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457 - 48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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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양명 심학의 미학적 의의를 밝히기 위해 양명의 3대 학설을 각각 심물동체(心物同體)의 본체미학(本體美學), 사상공부(事上工夫)의 실천미학(實踐美學), 심상공부(心上工夫)의 체인미학(體認美學)으로 정의하고 양명 심학을 미학적으로 이해하고자 하였다. 양명의 ‘심즉리설(心卽理說)’로 보면, 가치의 주체를 벗어나서는 그것의 가치는 존재하지 않는다. 양명이 말한 ‘심외무물(心外無物)’은 ‘심외물(心外物)’의 실재적 존재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심외무물’의 가치적 존재를 말하는 것이며, 그것은 이미 일종의 주객관이 통일된 의상(意象)이다. 양명에 의하면 의의의 세계는 ‘심(心)’이라는 이 본연의 존재를 떠날 수 없고, 단지 대상이 심체에 들어갔을 때만이 심체는 비로소 의의를 건립하고 구성할 수 있다. 오직 대상세계를 심령 중에 납입시켜야만, 대상세계를 주체세계에 대해서 말해야만 비로소 의의가 있는 것이다. 주체의 관조를 떠난다면 대상세계의 존재는 다만 하나의 자연의 존재일 뿐이고, 주체에 있어서는 아무런 의의도 가지고 있지 않다. 따라서 심물동체의 본체미학이라 하겠다. 양명 심학의 ‘지행합일(知行合一)’설은 ‘지’와 ‘행’이 본래 하나의 공부이고, 그것들은 하나의 과정의 두 가지 측면이다. 이런 관점으로 보면 지식이나 ‘도(道)’(‘미(美)’)의 획득은 실천 공부로부터 오고, 진정한 지식도 단지 모든 행동이 있어야만 비로소 의의를 가진다. 인격의 수양을 완성하여 양지의 가치적 잠재가 심미적 실천의 ‘지행합일’ 과정에서 체현된다. 양명은 심미활동이 일종의 정신활동일 뿐만 아니라 실천 속에서 인격의 완선함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여겼다. 그리하여 유가의 실천미학의 전통을 더욱 높고 더욱 자각적인 경지로 끌어 올린 사상공부의 실천미학이라 하겠다. 양명 심학에서 ‘치양지(致良知)’의 목적은 바로 사람들의 ‘물욕’을 제거하고 양지를 체득하는 것이다. 양명은 양지를 명백하게 깨달아 오직 습속에서 만들어진 의미의 세계를 없애야만 비로소 치양지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고 여겼다. 마음의 본체는 언어를 사용해서는 파악할 수 없으며 오직 마음으로만 ‘도’(‘미’)의 파악할 수 있고 ‘도’(‘미’)의 자체에 도달할 수는 없다고 여겼다. 이와 같은 양명의 직각적 관조 방식은 이성적 분석을 배제하고 전체적 깨달음과 파악을 중시하는 심상공부의 체인미학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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