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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과학원 개념과 소통 개념과 소통 제6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31 - 80 (5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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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개화기 인민의 질적, 양적 변화를 조선 초기와 비교하여‘새로운 인민’의형성이란 관점에서 규명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개화기 인민은 그 자체 근대적인현상이 아니라 근대로 가는 도중에 나타난 과도기적 존재였다. 개항과 더불어 근대의 여명이 밝았고, 갑오개혁을 계기로 중세적 요소들이 다수 제거되었더라도 당시의 인민이 근대적 시민이거나 근대적 시간대로 곧장 진입한 것은 아니었다. 이런 언명은 개화기 근대의 특성을 규명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쟁점으로 보이는데,기존 연구들이 정작 근대의 동력이었던 인민을 심층 분석하지 않았다는 것은 조금 의아하다. 개화기 인민의 급속한 변화와는 대조적으로 한말 통치집단은‘적자(赤子)로서의 인민’이라는 초기 개념에 집착하고 있었다. 군주와 민의 이런 격차를좁히려는 여러 가지 시도가 한말 개화기에 매우 다양한 사상적 조류를 낳았다. 이연구는‘적자로서의 인민’이 어떤 과정을 거쳐 개화기 인민으로 진화했는가를 규명하였다. 통치객체에서 주체로 등장하는 과정이 곧 개화기의 본질이라고 보고,향촌질서, 교육, 종교로 이뤄진 조선의 통치체제가 해체 내지 붕괴되는 양상을 밝혔다. 이 연구는 문해인민(文解人民)의 존재를 가장 중요한 동인으로 설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정치사, 경제사, 사상사적 연구들과 차이가 난다. ‘글읽을 능력’을 배양한 사람, 즉 문해인민이 언문의 효용성을 빌려‘국문담론’을 형성했다는점에 주목한다. 국문담론은 성리학적 한문 문법으로 구축된‘사대부 공론장’과 대립하면서 통치체제의 효율성을 잠식했던 인식공간이었다. 인민의 진화가 국문담론을 통해 이뤄졌다는 사실과 국문담론이 형성되는 기제를 밝히는 것이 이 글의 요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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