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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석당논총 석당논총 제45호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33 - 71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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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서양 및 비잔틴 사상사에서 기독교 전통을 따라 면면히 내려온 부정신학의 전통을 살피고 그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보다 정확히 규명하면서 오늘날의 기독교 신학과의 관계를 고찰한다. 기독교적 관점에서 볼 때 신학은 역사적으로 세가지 형태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첫 번째는 물론 기독교와 같은 계시종교에서는 하나님의 자기 계시(revelatio Dei)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자기를 인간들에게 표현하셨고 알려주셨으므로 그것에 기초하여 하나님에 관한 지식을 구성하는 계시신학(theologia revelata)이 있다. 둘째는, 이러한 계시를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인간이 자기 지성만으로 자연과 역사질서, 그리고 이성 내에서 신을 찾고 추구해 가는 방식인 자연신학(theologia naturale)이 있다. 그리고 마지막 셋째로 절대적이고 초월적인 신에 대한 유한한 인간의 언표 및 지식의 불가능성을 가르치는 부정신학(theologia negativa, apophatic theology)이 있다. 부정신학은 플라톤에게 나타난 신의 초월성에 근거하여 이미 신플라톤주의자들인 플로티노스와 프로클로스에게서 그 원형이 나타난다. 프로클로스에게서 빌린 사상으로 기독교적 의미의 부정신학의 토대를 놓은 사상가는 사도 바울의 제자로 위장한 Pseudo-Dionysius Areopagita였다. 인간의 사유와 언어로는 신의 본질을 결코 알 수도 표현할 수도 없다고 한 그는 하나님은 초월자로서 모든 술어들을 뛰어넘으며 단지 무지의 흑암가운데서만 근접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이러한 부정신학은 일찍이 갑바도기아의 교부들에게서 시작하여 동방의 비잔틴 신학에서는 14세기의 Palamas에 이르기 까지, 서방의 스콜라신학에서는 토마스 아퀴나스와 마이스터 에크하르트를 거쳐 Seuse와 Nicolaus Cusanus에 이르기까지 면면히 내려온다. 부정신학은 신이 무엇인지 서술하는 것이 아니라 신이 무엇이 아닌지를 말하므로 신의 무한성과 절대성을 확보해 두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명명과 인식의 불가능성만 얘기 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묵상과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직관하고 합일되는(unio mystica) 신비주의적 길을 제시한다. 기독교는 하나님의 자기계시에 근거하여 그에 대한 인식과 언표가 가능하다고 보는 긍정신학(kataphatic theology)을 표방한다. 물론 그러한 인간의 신인식도 완전한 것이 아니라 불완전하며, 신의 자기계시 내에 제한되므로 지상의 신학은 본래적으로 한계를 지닐 수 밖에 없는 나그네 신학(theologia viatorum)임을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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