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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민족문화연구 제78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243 - 274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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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소강절의 상수학 가운데 ‘수학’이 15-16세기 조선 음운학, 대표적으로 『훈민정음』(이하 ‘정음’이라 함)과 서경덕의 『성음해』에 끼친 영향을 관찰하는 글이다. 정음이 소강절 역학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다. 서경덕은 조선조 소강절역학 전문가이자 그의 『聲音解』는 최초의 소강절 성음론의 해설서이다. 소강절 상수학의 한 분야인 성음론은 음운학과 수학으로 구성되었고, 그는 이 둘을 결합하여 중국과조선의 상수학과 음운학에 큰 영향을 미쳤다. 세종은 소강절의 성음론을 놓치지 않고‘聲’을 궁리하고 ‘象’을 입혀 세계적 언어인 정음을 창제했다. 본 연구는 먼저 소강절 수학을 파악하기 위해 3명의 주석가의 주석을 분석한 바, 소강절 수학의 핵심은 가일배법, 四府法, 체4용3론 등임을 알았다. 이 가운데 정음 창제에 영향을 끼친 것은 ‘가일배법’이다. 가일배법은 ‘1-2-4-8’처럼 2배씩 불어나는 數則으로 易의 생성 과정을 말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정음의 중성을 보면, ‘삼재는 만물에 앞서고, 하늘이 또 삼재의 처음이 되는 것은 ㆍ, ㅡ, ㅣ 석 자가 여덟 소리의 머리가 되며, ㆍ가 또 석 자의 머리가 됨과 같다’라 하는데, 이는 기본 3자에서 8자가 나오고, 또 기본 3자를 보면 天[ㆍ] 1자에서 地人[ㅡ, ㅣ] 2자가 나왔다는 의미이다. 연산해보면 ‘1[天]-2[地人]-4[초출자]-4[재출자]’로 가일배가 적용됨을 알 수 있다. 서경덕의 『성음해』에 나타난 소강절 수학은 ‘聲音의 묘처는 數에 있다’는 것과 ‘7, 9’ 및 天地四象이 어울린 ‘16’ 수에 대한 것이다. 서경덕에게서 평가해야할 부분은, 그는 소강절 수학을 체득한 후 소강절이 聲音圖에서 채우지 못한 유성무자[○]에 알맞은글자를 제시한 점이다. 서경덕의 이런 통찰은 후기 최석정, 신경준, 황윤석 등에 이어져 조선의 상수학적 음운학 발전의 도화선이 되었다. 이처럼 소강절 수학은 조선으로건너와 정음에는 28자 생성의 수칙으로 작용했고, 서경덕에게는 조선 음운학 발전의기틀이 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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