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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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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대동문화연구 제100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95 - 32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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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동아시아 초기서사, 그 중에서도 불교 영험서사로 구축된 漂流談에 주목한 것이다. 일개인이 바다에서 조난을 당해 표류했다가 佛力의 구원을 받아 生還하는 패턴을 보이는 이야기群이다. 이런 소재가 한・중・일 초기서사에 공히 등장한 점에 착목하여 그 양상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아울러 이 분야가 동아시아 해양문화의 성격을 규명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하였다. 요컨대 전근대 동아시아 문화 권역으로써 대륙문화에 상응한 해양문화권을 설정하고, 향후 양자가 對稱性의 차원에서 균형 잡힌 동아시아 문화담론으로 수렴되기를 기대하면서 그에 관한 一端의 사례를 피력한 것이다. 따라서 여기서는 동아시아 해양문화의 記標인 표류서사를 본격적으로 규명하기 위한 前史로써 우선 초기 표류담에 주목한 것이다. 향후 이를 통해 구체적인 표류서사의 양상과 그 성격을 밝혀보고자 한다. 그런데 동아시아의 해양과 거기서 산생된 표류담은 흥미롭게도 불교의 東漸에 따른 불교영험담의 형태로 처음 등장한다. 바다에서 표류했다가 ‘觀世音’을 염송한 끝에 기적적으로 생환한 내용들이다. 표류 주체들에게는 대개 강과 바다가 생업의 공간이었던 바, 항상 이런 위난에 노출되어 있었다. 이를 불력이 개입하여 해결해 준다는 이들 이야기는 해양에서의 고난 과정보다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어떻게 구원되는가 하는 쪽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런 사례가 처음 등장한 중국의 육조시대부터 唐代, 한국의 나려시대, 그리고 일본의 헤이안시대의 대상 작품들을 선별하여 분석하였다. 동아시아 삼국의 이런 표류담은 대개 비슷한 형태를 띠고 있으나 조금씩 다른 점들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동아시아 표류담은 향후 불교적인 색채를 벗고 색다른 방식으로, 즉 표류 경험인의 체험과 욕망이 드러나는 쪽으로 변화하는 지점들이 포착되는데, 이는 앞으로 더 고구해야 할 사안이다. 아무튼 동아시아 해양문화라는 측면에서 표류서사를 앞으로 여타 다른 해양문화적 요소들과 결부시킬 수 있다면 좀 더 생산적인 논의가 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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