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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연구소 중국연구 중국연구 제73권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83 - 299 (1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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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 중국의 격변에서 중국지식인은 즉자적으로만 대응하거나 좌절하기만 하지 않았다. 량치차오, 루쉰, 장타이옌은 정치활동, 지적 작업을 통해 현실을 통찰하고 비판적 견해를 제시했다. 더 나아가 당시의 현실을 극복한 새로운 상태를 적극적으로 그려냈다. 량치차오는 정치소설, 미래소설이라는 장르를 통해 입헌파라는 정치적 입장을 투영했고 그 비전을 ‘신중국미래’로 명명하며 제시했다. 그리고 작품을 통해 결과 뿐 아니라 과정을 묘사하려고 하면서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정치실천에의 의지도 피력했다. 루쉰은 인간의 내면에 주목했다. 그는 쇠락하는 중국의 현실의 배후에서 중국인의 정신적 타락을 포착했다. 내면의 문제 해결을 위해 ‘내면의 빛’, ‘마음의 소리’ 발양을 주장했고 이를 통해 모두의 개성이 발현된 상태를 ‘사람 세우기’라고 정의했다. 더 나아가 ‘사람 세우기’가 달성된 후 이들로 구성된 나라를 ‘사람의 나라’로 명명했다. 장타이옌은 제물론 해석을 통해 인간의 인식방법을 문제 삼았다. 이러한 논의는 단순한 사변적 논의가 아니라 보다 차원 높은 평등을 지향하고 당시 동아시아에 도사리고 있던 제국주의의 야욕을 비판하는 성격을 지녔다. 장자와 유식불교 특유의 비판적 인식을 평등과 제국주의라는 현실적 문제에 반영해서 대안적 가치를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20세기 초 중국은 쇠락과 위기라는 문제적이고 비관적인 상황에 처했다. 그러나 중국 지식인들은 비관적 상황에 대응해서 현실보다 나은 세계를 사유함으로써 근대의 어둠을 극복하려는 갈망을 강렬하게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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