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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학종합연구센터 중동연구소 중동연구 중동연구 제23권 제1호
발행연도
2004.1
수록면
93 - 11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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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팔레스타인 분쟁은 국제정치의 흐름을 좌우하는 중대한 분쟁 지역이기 때 문에 팔레스타인 인들은 많은 시련과 고통을 겪어 왔다. 따라서 미국 행정부(대통령)의 외교정책은 중동정세뿐만 아니라 국제정치의 흐름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인이었다. 팔레스타인 분쟁을 둘러싼 국제적인 움직임이 계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팔레스타인 문제는 미․소 양국이나 이스라엘, 요르단 등 관계국가들의 노력만으로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팔레스타인 문제는 팔레스타인 인들의 힘으로 해결해야 하는 과제로 남게 되었다. 1987년 12월에 이스라엘 점령 하에 있던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지역에서 팔레스타인 인들에 의한 반 이스라엘 저항투쟁인 인티파다가 시작되면서 팔레스타인 문제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인티파다 이후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에 팔레스타인 국가를 건설하는 계획은 PLO에 의해 가속화되었다. 팔레스타인 문제는 부시 행정부의 노력으로 진전되었다. 미국정부는 1991년 3월부터 베커 국무장관을 중동으로 파견하여 분쟁 당사국들과 평화회의를 개최하는데 노력하고 있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1991년 10월 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분쟁 당사국과 미․소 대표 등이 참가하는 중동평화회의가 열렸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역대 미국 대통령의 중동정책을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분석한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질서를 확립해야했던 트루먼 대통령에서부터 클린턴 대통령까지 역대 미국대통령들이 팔레스타인 분쟁에 있어서 미국이 어떠한 역할을 해왔는지를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그리고 팔레스타인 분쟁에 있어서 제로섬게임과 팔레스타인 분쟁에 있어서 중요한 행위자로써 PLO 그리고 인티파다 이후 분쟁의 해결책에 대해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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