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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조직신학회 한국조직신학논총 한국조직신학논총 제33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243 - 279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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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고난과 악이라는 부정적인 경험과 우리가 믿는 하나님을 모순됨 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가? 이 글은 신정론 물음에 대한새로운 해답을 찾고자 시도하지 않는다. 이 글의 주된 관심사는 오늘날신정론의 문제의 한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하나님의 고난”과 신정론물음이 갖는 관계를 고찰하여, 과연‘하나님의 고난’이 신정론 물음의응답으로 적합한지를 일차적으로 고찰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신정론물음( T h e o d i z e e f r a g e )과 신정론 물음이 갖는 문제( T h e o d i z e eproblem)를 구분하여 볼 것이다(2). 그 다음에 오늘날 많은 신학자들가운데, 특히 몰트만(J. Moltmann)과 요나스(H. Jonas)를 중심으로‘하나님 고난’의 주제를 살펴 볼 것이다(3). 이를 통해, 과연‘하나님의 고난’이 신정론 물음과 어떤 연결고리를 갖고 있고, 신정론 물음의 해결방법인지를 결론적으로 고찰하는 것(4)을 목적으로 한다. 이런 연구의 결과는 먼저 신정론 물음(Theodizeefrage)에 대한 대답이 불가능하다는 것과, 요나스와 몰트만 또한 신정론 물음에 대한 하나의 대답으로서 하나님의 고난이라는 개념을 사용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신정론 문제(Theodizeeproblem)에 대한 진지한 시선은 신정론 물음이 잃어버린 현실의 고난을 진지하게 바라보게 했음을 드러내려 한다. 하나님 고난이라는 개념은 신정론이 포함하고 있는 문제를진지하게 받아들임으로 재조명을 받은 개념이다. 둘째, 하나님 고난이라는 개념은 지금까지 유효했던 과거 전통적인 형이상학적 하나님 상을 바꾸어 놓았다. 전능하신 하나님 대신에, 현실에서 경험되는 인간의고난에 전적으로 참여하시는 하나님이시다. 또한 고난 안에서 주어지는그 분과의 사귐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의 위로를 기대하게 했다. 이렇게 고난의 자리에서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와 신비의사귐이 주어질 때, 사람들은 그 자리에서 겸손해진다. 그 자리에서 하나님께서 고난에 참여하심을 느낀다. 그 자리에서 위로를 받고, 타인의 고난에 대해 눈을 돌리게 된다. 그리고 하나님이 이끄시는 희망의 빛을보며, 고난을 극복할 수 있는 새 힘을 얻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 고난의 신학 또한 과제를 갖는다. 하나님 고난을 말하는 신학자들은 하나님의 전능성보다 하나님의 사랑과 선하심을 더강조하는 경향을 보인다. 하나님의 사랑과 선하심은 분명 그분이 간직하고 있는 놀라운 은총이다. 그러나 문제는 사랑을 강조하면 할수록 세상에서 겪게 되는 고난은 더 심화된다는 것이다. 사랑의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런 고난을 두고 보시는가? 왜 아우슈비츠, 그리고 세상에서 발생하는 자연재해에 침묵하시는가? 이와 동시에 무력한 하나님은 스스로 종말론적인 관점에서 자기의 무력함을 극복해야만 한다는 과제를지닌다. 어떻게 무력하여 고난에 참여한 하나님이 결국 고난을 이기고악을 제거하실 것인가에 대한 물음이 여전히 이런 대답의 과제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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