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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동양예술 제27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29 - 5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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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상의원>은 궁중의상실이라 할 수 있는 <상의원>에서 벌어지는 두 침선장(조돌석과 이공진)의 아름다움을 향한 대결을 그린 영화이다. 본 연구에서는 영화<상의원>의상 중 왕비의 의상인 당의, 치마, 진연복에 대하여 유물, 문헌, 선행연구를 통해 고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영화에 등장하는 두 침선장의 의상을 비교 고찰하여 의상의 시대적 배경을 밝히고 앞으로 사극의상의 방향성에 대한 제언을 하고자 한다. 당의는 조선시대 여성용 저고리 위에 입는 옷으로 옷의 길이가 엉덩이를 덮을 만큼 길고, 옆트임이 있으며, 소매 끝에 끝동처럼 거들지를 단 것이다. 당의의 기원은 조선초기 옆트임 당저고리에서 유래되었으며, 신분에 따라 평상복과 소례복 등의 예복으로 착용하였다. 당의는 광대화(廣大化), 단소화(短小化), 왜소화(矮小化)의 과정을 거치면서 변화 되어간다. 한복치마는 삼국시대 이후 큰 변화 없이 현재까지 형태가 유지되어오고 있다. 치마의 종류로는 일상용, 의례용, 특수용으로 나눌 수 있다. 일상용은 자락치마와 통치마가 있으며, 평상시에 애용하여 입는 전통치마이다. 의례용치마는 의복과 함께 착용하는 치마로서 스란치마, 대란치마, 전행웃치마가 있으며, 특수용 치마는 마상의(馬上衣)의 말군(襪裙), 외출 시 얼굴을 가리는 역할을 하는 쓰개치마, 작업복으로서의 행주치마 등이 있다. 한복치마의 착장에 따른 실루엣은 원뿔형, 원통형, 종형, 항아리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조선초기는 원통형과 종형의 실루엣이 나타나고, 조선중기는 원뿔형의 실루엣, 조선후기는 항아리형과 종형의 실루엣이 유행한다. 조선말기는 원뿔형, 원통형, 종형이 복합적으로 나타나지만 전시기에 비해 치마폭이 줄어들어 활동적이고 간편함을 추구하였다. 치마의 실루엣을 살리기 위해 여러 겹의 속옷을 착장하였고 그중 무지기치마와 대슘치마가 대표적이다. 진연이란 궁중에서 베풀던 왕실의 잔치로 왕비는 진연시 진연복을 갖추어 입어야 한다. 영조(英祖) 때에 편찬한 “상방정례” 에는 왕비의 진연복으로 상복용 적의에 봉흉배를 단 적의(翟衣)를 입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영화 <상의원>에는 명확한 시대적 배경이 나오지 않고 있으나 영화의 내용상 조선 영조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영화의상은 16세기에서 18세기를 시대적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극의 초반 어침장인 조돌석은 16세기의 의상인 당저고리와 대란치마를 선보인다. 이후 이공진은 18세기 의상의 특징인 하후상박(下厚上薄) 형태 즉, 항아리형 실루엣 치마에 곡선화가 심화된 당의를 입혀 볼륨감을 살려 여성미를 돋보이게 한다. 그러나 진연복의 경우 문헌과 다른 의상이 제작되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영화 <상의원>의 의상 중 당의와 치마는 고증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었으며 부분적인 소재나 장식의 현대화는 전통의상의 재해석이라는 측면에서 발전적 방향으로 평가된다. 또한 진연복은 상복용 적의가 아닌 원삼을 재현하였으나 전통적인 원삼과 색상만 다를 뿐 원삼의 형태나 착창시 받침옷까지도 심혈을 기울여 제작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 영화나 사극의상 제작은 우리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원천적 소스로서 역사적 고증에 바탕을 두고 현대적 재해석을 더하여 발전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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