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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적 : 최근 키가 작은 조기 사춘기 여아에서 사춘기 진행을 억제함으로써 성인신장을 개선하려는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조기 사춘기 여아에서 생식샘 자극호르몬 분비호르몬 유사체(GnRH agonist) 단독치료와 성장호르몬(GH) 병합치료가 이들의 예측성인신장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이 연구를 시도하였다. 방 법 : 조기 사춘기 여아 28명을 대상으로 GnRH agonist 단독치료군(18명)과 GnRH agonist와 GH의 병합치료군(10명)으로 나누어 평균 18개월(12-36개월)동안 치료하였다. GnRH agonist 치료는 Leuprolide acetate (30- 90 mcg/kg)를 4주에 1회, GH치료는 0.1 IU/kg/day의 용량을 일주일에 6-7회 주사하였다. 치료 시작 시와 치료 후의 골연령, 신장 및 표준편차, 예측성인신장, 표적키를 비교하였다. 결 과 : 치료시작 전과 후에서 역연령, 골연령, 체중, 표적키, 성성숙도는 두군 간에 차이가 없었다. GnRH agonist 단독치료군에서 치료 후 예측성인신장은 157.1±6.2 cm로 표적키 157.1±3.7 cm와 같았고 치료 전 예측성인신장 156.0±6.5 cm 보다는 약간 개선되었으나 유의한 차이는 아니었다. 한편 GnRH agonist와 GH 병합치료군에서 치료 후 예측성인신장은 158.5±4.6 cm로 표적키 156.2±3.6 cm보다 약간 컸으나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는데 치료 전 예측성인신장 154.2±7.4 cm보다는 유의하게 개선됨을 알 수 있었다(P<0.05). 결 론 : 조기 사춘기 여아에서 예측성인신장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GnRH agonist 단독요법보다는 GnRH agonist와 GH 병합요법이 더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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