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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대동철학회 대동철학 대동철학 제44호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1 - 14 (1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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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 64괘 중 27번째인 山雷頤卦는 易學의 중심사상이라 할 수 있는 三才的 관점을 집중적으로 담고 있는 卦로서 이는 하늘의 神德과 땅의 物情이 인간의 입을 통하여 출입하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다. 하늘의 본질을 德으로 보고 땅의 본질을 情으로 본다면 德과 情은 모두 인간의 인격성을 바탕으로 하는 개념으로서 인간의 존재근거라 아니할 수 없다. 특히 하늘은 뜻과 의지를 가지고 있으나, 형체를 갖고 있지는 않으며, 땅은 일정한 형체를 가지고는 있으나 인격적 뜻과 의지를 갖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인간은 입을 통하여 물질을 생명의 원료로 흡수하여 일정한 형체를 유지하는 존재이며, 동시에 흡수한 에너지를 근거로 사유하고 판별하는 정신적 역할을 발휘하는 영혼적 존재로서 그 뚜렷한 기능은 입을 통하여 言語를 배출하는 것이다. 인간의 입은 형이하학적 물질을 흡수하고 동시에 형이상학적 言語를 배출하는 공동의 지평을 가지고 있다. 천지가 그 생명원리를 통하여 만물을 자라나게 하듯이, 인간 또한 그 입을 통하여 인격적 존재를 “먹여 살리는 일”에 매진하는 것이기에, 만물을 길러내는 하늘의 의미는 백성을 먹여 살리는 지도자의 사명과 다르지 않은 것이다. 이에 지도자는 그 생명적 節度에 순응하기 위하여 흡수하는 음식을 절제하고 밖으로 배출하는 언어를 신중히 할 것을 頤卦에서는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는 頤卦의 철학적 검토를 통하여 역학의 본래적 이념을 확인하는 또 하나의 유익한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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