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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고전학회 동양고전연구 동양고전연구 제72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85 - 216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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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晦齋 李彦迪의 󰡔奉先雜儀󰡕가 지닌 禮學史的 意義를 고찰하려는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봉선잡의󰡕와 조선조 16세기에 저술된 대표적인 祭禮書를 비교 고찰함으로써, 󰡔봉선잡의󰡕가 朝鮮朝 禮學史에서 지니는 가치와 의미를 도출해 보고자 했다. 본 논문은 먼저 󰡔봉선잡의󰡕의 구성과 내용 특징을 살펴보고, 󰡔봉선잡의󰡕와 聾巖 李賢輔의 「祭禮」 및 秋坡 宋麒壽의 「行祀儀節」, 栗谷 李珥의 「祭儀鈔」를 비교 고찰함으로써, 당시 조선사회에서 󰡔朱子家禮󰡕로 대변되는 유교의례가 어떻게 수용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봉선잡의󰡕를 비롯한 16세기에 저술된 제례서들은, 󰡔주자가례󰡕의 수용과정에서 모두 時俗이나 國制의 절차와 󰡔주자가례󰡕를 절충하여 제례의 行禮節次를 제시했다. 이현보의 「제례」는 ‘卜日’이나 祭饌의 진설 등에서 時俗이나 國制를 많이 따르고 있는데, 󰡔봉선잡의󰡕는 이에 비해 좀더 󰡔가례󰡕의 내용에 충실하게 저술되었다. 송기수의 「행사의절」은 제례의 行禮시에 행해야할 필요한 내용만을 요약해서 정리하여, ‘卜日’‧‘齊戒’‧‘設位陳器’‧‘具饌’ 등의 절차를 생략했다. 이이의 「제의초」는 「제례」나 「행사의절」 보다는 󰡔가례󰡕의 원칙을 더 많이 따르고 있으나, 󰡔봉선잡의󰡕에 비해서는 국제와 시속을 더 많이 반영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었다. 이처럼 조선조 16세기에 저술된 제례서는 󰡔가례󰡕를 기준으로 하면서도 국제와 시속을 많이 반영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16세기에 나온 제례서 역시 󰡔가례󰡕와 국제 또는 시속 중에서 어느 쪽에 더 충실한 경향성을 보이는가에 대해서는 약간의 차이가 있었는데, 󰡔봉선잡의󰡕는 16세기에 나온 제례서들 중에서 󰡔가례󰡕의 형식이나 내용에 가장 충실한 예서라고 평가할 수 있다. 이와 같이 󰡔봉선잡의󰡕는 조선조에 성리학적 禮制인 󰡔가례󰡕를 수용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전통적인 습속과 다른 부분을 국제 및 시속과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에 중점을 두고 만들어진 예서다. 특히 󰡔봉선잡의󰡕 하권에서 󰡔禮記󰡕와 󰡔論語󰡕를 인용하여 제례의 本質과 意味에 대해 논한 것은, 󰡔가례󰡕와 시속의 차이를 禮經을 기준으로 절충하고 조화하여 時宜性 있는 예법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하겠다. 󰡔봉선잡의󰡕가 지닌 예학사적 의미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가례󰡕에 관한 조선조 최초의 구체적인 성과물이다. 둘째, 제례의 行禮과정 뿐 아니라, 이론과 실제를 모두 다루고 있는 예서다. 셋째, 󰡔가례󰡕의 편차와 형식을 따르면서도, 당시 조선사회의 상황에 알맞게 적용하여 국제 및 시속과의 조화를 모색한 예서다. 넷째, 후대에 나온 예서들처럼 󰡔가례󰡕 일변도의 태도가 아닌, 제례의 본질적 의미에 중점을 두고 서술된 예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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