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고전학회 동양고전연구 동양고전연구 제31호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165 - 186 (22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17세기 전반기에 쓰인 玄風 郭氏 諺簡을 대상으로 선어말어미 생략을 문법적으로 고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어미의 생략은 중세국어에서도 간혹 나타나며 21세기 네티즌의 통신언어에서는 남용되고 있다. 어간과 어미가 기계적으로 결합되어 문법적인 기능을 하는 한국어에서 어미의 생략은 특기할 만하다. 선어말어미는 경어법과 시상법을 중심으로 살피고 의도법은 17세기 전반기 때가지 유지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하는 데 그쳤다. 敬語法에서 尊敬法語尾 ‘-시-’는 생략되는 일이 드물며 話階에 따라 일관되고 적절하게 쓰이고 있었다. 謙讓法語尾는 후기중세국어에 비해 교체되는 異形態들이 단순화되어 나타나며 恭遜法語尾는 후기중세국어의 ‘--’가 ‘-이-’, ‘-ㅣ-’, ‘-ㅇ-’ 따위로 변형되어 나타나는데, 공손의 정도도 그만큼 약화되는 것으로 추정하였다. 時相法에서 과거 시상법어미 ‘-엇-’의 출현이 주목할 만하다. 과거의 상황을 표현할 때 시상법어미가 생략된 채 쓰인 경우와 어미 ‘-앗/엇’이 쓰인 경우가 비슷하게 나타났다. ‘-앗/엇-’이 과거 시상법어미로 자리 잡았음을 알 수 있었다. 미래 시상법어미 ‘-리-’는 특히 어미구조체 ‘-로쇠’와 결합될 때 수의적으로 생략되는데, ‘-리-’나 ‘-로-’가 모두 동명사어미 ‘-ㄹ’에 기원을 둔다는 점에서 생략되는 게 수긍이 간다. 意圖法은 근대국어 시기에 소멸한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17세기 전반기 자료인 현풍 곽씨 언간에서는 몇 예가 나타났다. 이때의 ‘-오/우-’가 의도법 기능을 하는 것인지 화석형으로만 존재하는 것인지는 좀 더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17)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