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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토학회 정토학연구(淨土學硏究) 정토학연구(淨土學硏究) 제23권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9 - 45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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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사후추천재인 칠칠재를 생전에 본인이 직접 시왕에게 공양 올리고 전생의 빚을 갚으며 경전을 보는 한국불교 생전예수재의 특성을 파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예수재의문 회편의 특성과 차서의 재구조화, 예수재의 상례화 등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는데 그 특성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한국불교계에는 10세기경부터 시왕사상에 입각한 사후칠칠재나 명부 시왕에 권공하여 명복을 비는 신앙이 발달하였다. 현재 한국불교 예수재의문의 고형은 󰡔예수십왕생칠재의찬요󰡕로 생몰을 알 수 없는 대우 스님에 의해 16세기 중반에 집술(集述)되었다. 자료를 모으고 저술하여 ‘찬요(纂要)’라고 이름을 붙였는데, 이는 수륙재 ‘찬요’의 편집 전통을 일정 따르고 있다. 같은 방식의 이름을 붙임으로써 같은 문장의 요소를 택하거나 편집에 있어서도 유사한 방식을 전승하고 있다. 또 가장 전통적인 수륙재의 한 형태라고 할 수 있는 ‘촬요(撮要)’의 편제도 일정 부분 도입함으로써 한국불교 의례의문의 간행정신을 잇고 있음이 특이하다. 아울러 예수재에는 한국적 정서의 하나라고 할 수 있는, 거듭 거듭하는 공양 올리는 중층적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예수재는 집술 이후 역사를 거듭하면서 의례의 차서가 점차 재구조화되고 있다. 신중의 옹호를 발원하는 ‘창불(唱佛)’의식을 어느 위치에서 행하느냐 하는 데 대한 견해가 다양하지만 창불은 적어도 전(全)의식의 서두에 행해지는 것이 옳다고 할 수 있다. 또 예수재 본 의식에서, 관음보살을 청하여 걸수(乞水)하고 쇄수(灑水)하는 의식을 추가함으로써 엄정팔방(嚴淨八方)을 보완하거나 또 그곳에서 설법의식을 행하는 등 의례를 재구조화하고 있다. 영산․수륙재에서는 법화경이 염송되거나 설해지지만 예수재에서는 저승빚과 함께 바치는 간경(看經)은 금강경이 염송되었을 것이고, 그것은 금강경찬으로 대체되었다. 시왕재나 소번재(燒幡齋)로 불리다가 16세기 중반 예수재라고 명칭 되며 발달하였다고 보이는 생전예수재는, 초하루 보름의 불공이나 십재일의 헌공과 같이 상례화의 길을 걸었다. 또 봄가을의 수륙재 등에 예수재가 합설되면서 고유의미가 퇴색되었다. 특히 시왕권공의 십재일이 그 주(主)불보살에게 올리는 공양으로 인식되어 명부시왕과 관련된 재일은 지장재일에 한정되는 것으로 이해되었다. 일상예수(日常預修)라는 의미로 생전예수재가 축소되었지만 거기서 행해지는 독특한 종합의례로서의 성격까지는 감소되지 않아 20세기에 들어오면서 영산재 수륙재 등과 함께 종합의례들이 정비되고 신앙되면서 그 본래적 기능을 되찾고 있다. 또 생전예수재는 윤달에 주로 행해지고 있었지만, 현재 도하 사찰에서 우란분재를 칠칠재로 봉행하는 등 생전예수의 본래적 의미에 따라 윤년에 구애되지 않고 수시로 행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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