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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고전연구학회 韓國古典硏究 韓國古典硏究 제21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145 - 168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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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16세기 중반 眉巖 柳希春이 남긴 『미암일기』를 대상으로 이에 나타난 날씨 관련 기록 양상과 날씨를 통한 표현상 특징에 대해 살펴보았다. 당시 날씨 변화는 民生에 많은 영향을 끼쳤고, 한편 정치적 문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날씨 변화는 풍수해와 가뭄, 蝗蟲의 재앙 등 여러 자연 재해를 동반하였고, 이때마다 민생 문제 곧 기본적으로 衣食住 생활과 농업형태, 그리고 풍속의 형성과 변화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에 국가에서는 가뭄이나 홍수가 계속 될 경우 祈雨祭나 祈請祭 등 氣候儀禮를 대대적으로 치러 흉년에 대비하였다. 또한 민생의 문제가 심각해질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軍籍을 정지하거나 사치 방지 등을 조장해 제도적으로 백성의 구제책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당시 날씨의 급격한 변화는 정치적으로 해석돼, 선조 즉위년인 1567년 우레의 變이 심한 것을 계기로 을사사화에 被禍되었던 인물들을 정계에 복귀시키는 결정을 내리기도 하였다. 여기에는 당시 동아시아에 널리 퍼져있던 성리학적 인식론에 기반을 둔 ‘天人感應’의 이론적 사고가 자리하고 있었다. 미암 또한 천인감응에 따른 날씨 해석으로 자신의 감회를 표현하거나, 또는 순수하게 날씨 변화를 통해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고 소회를 표출하기도 하였다. 이는 날씨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였던 데에서 나올 수 있었던 것으로, 여느 일기에서는 보기 드문 독특한 표현이다. 이처럼 미암이 일기에 날씨를 기록하면서 동시에 국가와 백성, 그리고 자신의 삶에 대한 관심을 표현해 놓아, 16세기 중반 일기문학을 통해 조선시대 사대부가 愛民意識을 드러내고 한편으로 자신의 감회를 표출한 또 다른 방식을 보여준 점에서 문학사적 의의가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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