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한문고전학회 漢文古典硏究 漢文古典硏究 제17권 제1호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341 - 366 (26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조선시대 서당에서의 교육방법은 학생들 개개인의 능력에 따른 눈높이를 맞추어 일대일로 완전학습 모형을 취하였다. 이는 서당이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경험의 장을 만들어주고, 학습자의 길잡이, 조언자, 안내자로서의 역할을 했던 것이다. 공교육의 믿음이 무너지고 있는 현실에 서당식 교육방법을 응용하는 것도 교육적 의의가 있다. 서당은 향촌사회에 생활근거를 둔 士族과 백성이 주체가 되어 面 · 洞 · 里 단위로 설립한 초중등 단계의 사설교육기관이다. 이러한 서당은 삼국시대부터 현재까지 교육적 자생력을 지니고 이어왔다. 서당은 訓長과 接長 · 學童으로 이루어지며, 학습자의 개인차와 그 능력에 맞게 범위를 정하여 놓고 주로 개인적 지도방법에 의하여 학습이 이루어졌다. 따라서 서당에 똑같이 입학하였어도 그 능력에 따라 교육 내용과 진도도 달라 수준별 무학년제를 운영한 것이다. 서당의 교육 내용은 읽고 암송하여 문장의 뜻을 파악하는 講讀, 詩作活動인 製述, 쓰기인 習字의 三敎科이며, 이밖에도 놀이를 통하여 講讀外의 분야를 가르쳤다. 서당에서의 교수-학습 방법은 講과 更辛苦法, 循繩尺法, 놀이를 통한 교육방법 등이 있다. 講은 질의 응답법이며, 更辛苦法은 수준별 수업으로 스스로 문리를 트게 하는 방법이고, 循繩尺法은 반복을 통한 완전학습법이다. 이밖에 놀이를 통해 관직에 대한 체계적인 관념과 등급, 칭호의 상호관계, 서열, 명승고적, 풍토와 산물, 인물 등을 이해하였으며, 놀이의 과정 속에 표현력, 집단에 대한 소속감 및 협동심과 단결력, 준법성, 애향심 등을 기르도록 했다. 현재의 교육구조는 개인의 수준이 무시되는 획일적 교육방법이나 지나친 입시위주의 교육이다. 이런 상황에 학생들을 수업의 장으로 끌어들이는 한 방안이 서당식 교육방법이 아닌가 한다. 학계에 보고된 교수-학습에 관한 논문들을 살펴보아도 주로 수업의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연구들로, 지식과 인성에 있어 눈높이를 맞춘 개인별 교수-학습 방법은 적용된 사례가 드물다. 따라서 서당식 교육방법과 현대의 효율적이라고 보고된 교수-학습 방법의 접목도 교육적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가르치는 데는 왕도가 없다. 다만 왕도로 가려고 최선을 다해 노력할 뿐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18)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