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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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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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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림대학교 태동고전연구소 태동고전연구 태동고전연구 제38권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35 - 56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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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기 철학은 대체로 ‘경험주의’로 평가되고 있지만, ‘보편적 원리를 추구한 것’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본고에서는 최한기 철학이 ‘관찰-가설-검증’이라는 과학적 사유 방식을 담고 있다는 사실을 밝힘으로써, 최한기 철학은 ‘대담하고도 철저한 경험주의’에 서 있음을 재확인하고자 하였다. 최한기는 모든 사물은 기이고 각각의 사물을 구분 짓는 것은 리라고 보았다. 기일분수(氣一分殊)로 압축할 수 있는 이러한 사유는, 기의 청탁수박으로 윤리적 차이를 설명하고 기를 바로잡음으로써 도덕성을 이루고자 하는 장재․이이의 관점과는 상반되는 것이다. 기질변화를 부정하는 맥락에서 최한기는 승순운화(承順運化)를 강조한다. 주어진 조건[流行之理]을 파악하여 그러한 조건을 거스르지 않고 활용하는 것이 ‘승순’이고, 원하는 결과에 틀림없이 이르게 하는 방법[不易之理]을 운용하는 것이 ‘운화’이다. 이러한 과정을 달리 표현한 것이 추측(推測)과 증험(證驗)이다. 현상을 관찰해서 ‘유행지리’를 파악하는 것이 ‘추’(推)이고,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 ‘불역지리’를 세우는 것이 ‘측’(測)이며, 예상된 결과를 확인하는 것이 ‘증’(證)이다. 최한기 철학의 핵심 개념인 ‘추(推)-측(測)-증(證)’은 ‘관찰-가설-검증’에 상응하는 개념이다. ‘관찰-가설-검증’의 구도를 대표할 수 있는 개념이 ‘검증’이다. 왜냐하면 관찰을 통해서 가설을 세울 수 있고 가설은 검증을 통해서 확인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최한기는 ‘증험’을 자기 학문의 신조로 내세웠다. ‘기학’에서의 ‘기’는 ‘증험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최한기의 ‘기학’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증험학’이다. ‘증험’을 학문의 신조로 내세웠다는 점에서 최한기의 철학은 ‘대담하고도 철저한 경험주의’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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