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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보경 (계명대학교)
저널정보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한국학논집 한국학논집 제68집
발행연도
2017.9
수록면
131 - 165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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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기술과 맞물려 재편될 미래의 사회질서 속에서 생명의 지속과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 생태학적 소통론의 관점을 최한기의 ‘기학’적 체계 속에서 살펴보려 한다.
근대의 세계관에 토대를 둔 근대학문은 사회현상을 분석하고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인간’과 ‘사회’에 집중하였다. 그러나 학문은 더 이상 인간과 인간의 사회를 중심에 놓고는 새로운 짜임으로 변화할 미래사회에서 유효성을 갖지 못한다. 인간과 사회 중심의 세계관은 이원론적 세계관을 토대로 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 대립적 속성으로 인해 인간문명의 지속마저 불투명하게 만들 것이다. 지금은 인간과 사회 이외에 기존의 근대적 세계관이 인지하지 못했던 자연의 영역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사회 생태학적 인식론과 그에 기초한 실천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자연, 인간, 일원론적 세계관 위에 세워진 혜강 최한기의 ‘기학’은 기존의 사회문제를 비판, 성찰하게 하는 기준을 제공함과 동시에 새로운 소통의 사회생태학을 제시한다.
혜강은 ‘기’라는 물질이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비켜가지 않으며, 각각의 ‘기’들은 상호관련성 속에서 운동, 변화하고 있다고 본다. 그는 ‘기’ 또는 ‘신기’의 개념으로 인간을 둘러싼 세계를 대기(大氣), 통민(統民), 일신운화(一身運化)로 분류하고, 우주 및 자연, 사회, 개인이 상즉상입(相卽相入)의 소통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을 체계화하였다. 혜강의 기학은 개인적 차원과 사회적 차원에서 기적 사회생태학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는데, 개인적 차원에서의 ‘일신운화’가 ‘대기운화’와 긴밀한 소통 관계를 이루고 있음을 이해할 수 있고, 사회적 차원의 ‘통민운화’ 역시 대기운화와 일신운화의 소통에 따라 형성됨을 이해할 수 있다. 이런 혜강의 ‘기일원적 유기체론’은 기존의 이원론적 세계관을 통해 발생한 생태 문제를 설명할 수 있고, 불통으로 나타난 생태 및 사회문제를 소통의 상황으로 이끌어갈 이론의 체계를 구성하고 있어 사회생태학의 유기체적 관점에 큰 함의를 가진다.

목차

Ⅰ. 시작하며
Ⅱ. 혜강 최한기 사상의 선행 연구 검토
Ⅲ. ‘기적 인식론’에서의 ‘기’와 ‘인간’
Ⅳ. ‘기학’의 사회 생태학적 소통론
Ⅴ. 마치며
참고문헌
〈Foreign language abstracts〉

참고문헌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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