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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림대학교 태동고전연구소 태동고전연구 태동고전연구 제41권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91 - 211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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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본성에 대한 문제는 오랫동안 철학자들의 주요 관심사 가운데 하나였다. 특히 중국에서 인성론에 대한 관심은 이미 춘추말기의 유가에서부터 싹트기 시작하였으며 공자를 계승한 맹자에 이르러서는 논쟁의 형태로 전개되기도 했다. 본 연구는 󰡔맹자󰡕 「고자 상」에 나타난 맹자와 고자의 인성에 관한 견해와 이들에 대한 주자의 견해를 분석하고 그의 견해가 어디에 문제가 있는가를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성(性)에 대해서 고자는 생지위성(生之謂性)과 식색성야(食色性也)라는 표현을 통해서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고유한 본능이라고 주장하였고, 맹자는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도덕적 특성’으로 한정지었다.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에도 현대 신유학자들은 인간의 본성을 생명체에 고유한 본능보다는 그에 앞서는 도덕성을 가지고 논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리는 이들을 맹자의 후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맹자는 기류의 비유에 대하여 고자의 주장대로라면 인성을 해쳐서 인의를 이루게 되는 것이라며 그의 말을 반박하고 인의라는 도덕성은 인성 속에 이미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인성은 본디 선하다고 말했다. 또 단수의 비유에 대해서는 물의 본성이 아래로 흐르는 것이라는 말을 통해서 인성은 본래부터 선하다고 주장 하였다. 이를 통해 볼 때 맹자에게 도덕성은 선천적인 것이기에 이미 인성 속에 인의가 갖추어져 있는 것이고, 고자에게 도덕성은 후천적인 것이기에 인성 속에 본래적으로 갖추어져 있는 것이 아닌 것이다. 고자는 기류와 단수의 비유를 통해 인성에 대하여 말했는데 주자는 이것을 성악설과 성선악혼설에 가까운 것으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그가 기류의 비유를 통해 설명하는 것은 인의의 후천성이며, 단수의 비유를 통해 말하고 있는 것은 인성에는 선악의 구분이 없다는 것이지만 두 비유는 ‘성은 선도 선하지 않음도 없다’는 고자의 인성에 관한 견해를 서로 다른 비유로 나타낸 것일 뿐이다. 즉 주자가 이해한 고자의 인성론은 고자의 본의와는 거리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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