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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동서사상연구소 철학∙사상∙문화 철학∙사상∙문화 제27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50 - 174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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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재와 조긍섭은 조선 말기에서 식민지시기를 살다간 영남의 퇴계학맥을 잇는 도학자였지만 서양문명 자체를 무조건 배척하지는 않았다. 그들은 또 다른 타자로서의 서양문명을 인정하고, 도학적 가치 안에도 그에 못지않은 발전적 요소들이 있음을 밝히려 하였다. 이들은 서양의 정치제도와 철학을 집중적으로 연구하였다. 이인재는 고대그리스철학을 서양문명의 바탕으로 보고, 서양 근대문명의 발전이 그리스철학의 부흥 때문이라고 보았다. 그러나 이인재의 연구 목적은 서양철학 수용이 아니라 ‘천리 본연의 오묘함’으로 돌이켜, ‘함께 크게 바른 데로 돌아가고자’하는 도학적 대안제시에 있었다. 조긍섭은 사회진화론에 특히 비판적이었다. 서양문명은 힘과 공리, 경쟁의 논리로 일관된다는 것이다. 사회진화론이 바탕이 된 서양 근대문명을 패도로 인식하고, 왕도의 가치를 회복할 것을 역설한다. 현재적 시각에서는 이 둘의 서양철학 이해와 논리에 오류가 없을 수 없다. 그러나 그들의 연구는 서양문명과 철학에 대한 학술적 연구와 수용이 목적이 아니라, 비판을 통한 도학적 대안제시가 목적이었다. 즉 외래문명에 대한 무조건적인 배척도 추종도 아닌 위기에 처한 조선지식인의 또 다른 모색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들의 시도는 정치적 기득권층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있으면서도 도학적 가치관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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