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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유럽발칸연구소 동유럽발칸연구 동유럽발칸연구 제25권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77 - 10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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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대부분의 언어에서 나타난다고 할 수 있는 의미의 중복적인 표현 현상을 한국어와 루마니아어를 대상으로 비교 연구한 것이다. 이글에서는 먼저 의미의 중복 표현 양상을 지칭하는 중어법, 동어반복, 잉여성 등과 같은 용어들의 개념과 정의 그리고 그 사용 예들을 살펴보았다. 이후 중복표현을 형태적으로 분류하여 그 특징을 살펴보았다. 일반적으로 의미적 잉여성을 내포한 표현들은 언어적 오용인 것으로 인식된다. 하지만 사용 빈도가 높은 일부 중복 표현은 표준어로 사전에 등재되어있으며, 등재어는 아니더라도 관용적으로 허용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일부 표현은 자주 사용되더라도 허용되지 않는다. 이것은 개별 표현이 가지고 있는 사용 정도의 “일반성”의 문제, 화자의 표현 의지에서 나타나는 “명확성”의 문제, 언어정책적인 측면에서의 “일관성”의 문제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 세 가지 특성의 접점에서 규범을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한국어와 루마니아어 사이에서 나타나는 중복 표현을 형태적으로 분류한 이후 이를 의미와 어원의 관점에서 고찰하여 보았을 때, 여러 유사점들과 차이점들을 볼 수 있었다. 형태적인 면에서 두 언어에서 나타나는 중복표현은 대부분 [동사+부사구], [동사+목적어], [명사+형용사], [명사+명사]의 유형으로 분류될 수 있었다. 물론 두 언어가 가지고 있는 형태-통사적 구조의 차이와 어휘론적 차이에 의해서 완전히 동일한 모습을 보이지는 않는다. 비록 중복 표현은 대부분 언어적 오용으로 받아들여지지만, 두 언어 모두에서 그것이 형태-통사적, 어휘론적 원칙 내에서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을 볼 수 있었다. 어원적인 면에서 볼 때 한국어에서의 중복표현은 한자어가 포함된 경우에 흔히 나타나며, 루마니아어에서는 그리스어 혹은 라틴어 어원의 유사접두사(pseudoprefix)나 혹은 학술적 접두사(prefix ştiinţific)가 근대기의 로망스어(주로 프랑스어)를 통해서 재도입되어 사용될 때 중복 표현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영어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언어의 세계화 추세에 비추어 볼 때, 한국어와 루마니아어 모두에 있어서 향후 영어 단어를 중심으로 한 중복표현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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