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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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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동방한문학 제42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225 - 252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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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열하일기』에 구현된 연암 형상 연구가 아직 미진한데 비추어 본고는 호쾌함과 솔직함, 겸허와 惻隱지심, 그리고 해학과 호기심으로 분류 고찰하여 실재 인물로서의 연암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 豪快함은 호탕하고 소탈한 일면과 관련되고 좀스러움과 옹졸함과는 대조적이며 성격으로 따지면 외향성에 가까울 것이다. 이런 호쾌함 내지 소탈함은 예절이나 형식 그리고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창의정신의 기반이 될 것이다. 率直함은 童心과 관련되며 理智적으로 자신의 허물 내지 잘못을 감히 드러내고 반성하는데서 볼 수 있다. 이러한 솔직성은 작품이 거짓이 없고 진실을 이야기한다는 메시지로도 이해된다. 謙虛의 표현은 마음을 비우고 대방을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자세이다. 궁벽한 섬에서는 견문이 좁기 때문에 드넓은 땅에서 견문을 넓힌다 함이다. 이런 겸허는 사상 내지 인격 수양과도 관련이 밀접하다. 연암은 상대에게 불만을 토로할 때에도 겸허의 자세로 분명하게 대응하고 자존심을 지키었다. 惻隱지심은 노복 등 賤人층에 대한 관심에서 보여준다. 그는 燕行 중 귀천을 가리지 않고 취재했고, 賤人들의 감정세계를 존중했다. 뿐 아니라 연암은 인간을 비롯하여 만물을 平等眼으로 대함으로써 生態主義적 의식을 나타내기도 했다. 諧謔은 저자의 적극적이고 소탈한 성격과 관련 있다. 그는 주변의 생활에서 취재하기도 하고 저자가 참여하여 笑話거리를 만들기도 했다. 好奇心은 구경의 癖으로 표현된다. 연행 자체가 큰 ‘규모’ 호기심의 결과이다. 연행과정 무엇이던지 빠지지 않고 구경하려 했으므로 구경 癖이 있다는 말을 듣는다. 『열하일기』는 실은 대세를 파악하고 중국의 선진기술을 배우기 위한 저자 호기심의 산물이라 해도 무방하다. 본고는 주로 『열하일기』文面에 구현된 연암의 형상을 인격적 측면에서 다룬 것으로서, 연암의 실제 형상과는 거리가 있을 것으로 본다. 그것은 작품에 투영된 저자의 형상은 언제나 간접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文如其人이란 말이 있듯, 문인의 글이 저자의 인격 내지 성품과 전혀 무관하다고는 볼 수 없다. 따라서 『열하일기』에서 연암의 형상 고찰은 적어도 연암의 실제 인물을 요해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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