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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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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동방한문학 제27권
발행연도
2004.1
수록면
33 - 70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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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詩와 宋詩는 한시의 본 고장인 중국뿐만이 아니라 한국에서도 오래전부터 시의 규범으로 인식되어 왔다. 이 논문에서는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唐宋詩가 고려조 한시에 미친 영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羅末麗初에는 晩唐風을 띠고 있다고 하는데, 崔致遠․鄭知常 시에서 이러한 모습을 살펴 보았다. 孤雲은 晩唐 시기에 入唐하여 晩唐의 완성된 시체를 학습했고, 鄭知常은 시 내면이 맑고 화려하고, 시 형식에 있어서도 拗體를 잘 구사하여 晩唐의 시풍을 滿開시킨 시인이라 할 수 있다. 고려 중기 이후에 唐詩風을 띠고 있는 시로는 鄭夢周․李穡 등의 작품에서 찾아보았다. 鄭夢周의 시는 ‘豪放’한 唐詩風的 특색을 갖춘 시와 ‘濂洛風’을 띠고 있는 시들이 있음을 알 수 있고, 李穡의 시도 다양한 風格을 형성하면서 唐詩風과 宋詩風의 특색을 갖춘 시들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고려조에는 중기 이후에 宋代 詩話書가 도입되고 蘇東坡나 黃山谷의 문집이나 시론이 도입되면서 破閑集, 補閑集 등의 본격적인 詩話書가 출현하게 되었다. 그리고 후기에는 宋代에 체계화된 성리학이 도입되면서, 經傳에 나오는 심오한 이론이나 사물이 가지는 이중적인 의미 체계를 시로 읊어내게 되었다. 고려조 중기 이후에 宋詩風을 띠고 있는 작가로는 李仁老․陳澕․李齊賢․李崇仁의 작품에서 논의해 보았다. 고려 명종 때는 宋代 宋迪이 그린 <瀟湘八景圖>가 고려에 유입되면서 瀟湘八景詩가 많이 창작되었다. 李仁老의 <瀟湘八景圖> 題畵詩는 그 이후 문인들에게 次韻되기도 하면서 題畵詩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평가받게 되었다. 한편 고려 후기에 程朱學이 도입되면서 宋代 濂洛派 시인들의 작품이 고려에 전해져 濂洛風의 시들이 창작되었다. 즉 고려 후기에 圃隱․耘谷․牧隱의 시에서 濂洛風의 시들을 찾아 볼 수가 있는데, 고려 후기에 나타나는 濂洛風詩의 성격은 대체로 세 가지 성격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는 觀物을 통해 天道가 자연 현상 속에 구현되어 있음을 읊은 시들이 있다. 둘째는 經典에 나오는 性理學的 이치를 시로 표현하거나 만물의 현상을 보고 經典에 나오는 이치를 다시 구상화한 시들이 있다. 셋째는 하늘의 기운에 동화되어 하늘의 이치를 따라 살아가는 시적 주체의 자족감을 읊은 시들이 있다. 이상의 여러 논의들을 종합해 볼 때에 한국 한시사에서 고려조는, 唐․宋詩를 수용하여 고려 시문학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했던, 한시의 숙련․확장기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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