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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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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어문연구학회 어문연구 어문연구 제58권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161 - 180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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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에서 본고는 고전소설에서 다양한 양상으로 활용되는 무덤의 양상과 그 공간이 담당하는 문학적 기능에 대해 검토해 보았다. 지금까지 논의한 내용을 요약ㆍ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우리 소설사의 초기 작품에서부터 보이는 무덤의 주요 유형은 含怨的 空間性에 기초한 무덤이다. 孤魂과 冤魂의 주검이 묻힌 이 함원무덤은 현실공간에서는 凶墓的 空間性을 지니며, 귀신공간으로 전환되면 낭만적이거나 괴기적인 幻覺的 空間性을 띠게 된다. 함원무덤은 이러한 공간성의 변화를 통해 結緣과 雪冤이라는 解寃機能을 발휘하게 되는데, 고혼의 결연은 내부 지향적 양상으로 성취되는데 비해 원혼의 설원은 외부 지향적 양상으로 이루어진다. 무덤공간이 작품창작에 보다 폭넓게 활용되면서 새로운 무덤 유형이 등장한다. 神靈과 祖靈의 무덤이 그중 하나로서, 이 유형의 무덤은 天意를 알려주면서 초월계와 지상계를 소통시켜주는 靈妙的 空間性을 지닌다. 이 영묘무덤은 신적 존재가 現夢과 神物을 통해 무덤 밖의 生者를 돕는 공간인데, 이러한 영묘무덤의 陰佑機能으로 인해 작중 주요인물의 위기와 고난이 극복된다. 고전소설의 무덤 유형 중 가장 후대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위장무덤이다. 이 유형의 무덤은 生者를 死者로 꾸미기 위한 용도의 공간으로, 빈 무덤이나 바뀐 무덤의 형태로 그려진다. 이러한 위장무덤은 欺弄的 智略이나 妙策的 智略에 따른 공간으로서, 이 거짓무덤을 통해 속임수는 성공을 거두게 된다. 이 같은 위장무덤의 智略機能으로 인해 극적 효과가 연출될 뿐만 아니라 독자에게 호기심과 흥미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같이 고전소설에는 다양한 유형의 무덤이 등장하고 있으며, 이 공간이 지닌 문학적 기능은 작품창작에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무덤은 작품구성에 있어서 비중 있는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이 공간에 대한 관심과 논의는 보다 확대ㆍ심화될 필요가 있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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