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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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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어문연구학회 어문연구 어문연구 제85권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5 - 23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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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기쁘다’의 유의어를 분석함으로써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유의어 교육을 통한 어휘의 양적 확장과 질적 향상은 단순히 어휘 교육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이는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와 같은 의사소통 능력의 기초가 되기 때문에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부분이다. 유의어 변별의 문제는 사전에 나와 있는 단어의 의미적 정보만으로 해결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단어는 고립되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단어들과 함께 일정한 문맥을 형성하며 그 의미를 드러내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기에서는 다양하고 풍부한 문맥 정보를 갖춘 ‘21세기 세종계획 말뭉치’를 바탕으로 ‘기쁘다’ 유의어와 명사의 공기 관계를 분석하였다. 공기 관계 척도인 t-점수를 계산한 뒤, 이를 네트워크로 구성하여 분석한 결과, ‘기쁘다’ 유의어의 공기 관계 양상에 차이가 나타났다. 이러한 차이는 ‘기쁘다’의 유의어가 의미적으로 유사할 뿐 개별적인 속성이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노래가 흥겹다’는 쓸 수 있지만 ‘노래가 기쁘다’는 쓸 수 없다. 또한 ‘즐거운 생활’은 자주 쓰지만 ‘반가운 생활’은 잘 쓰지 않는다. 이 같은 사용 양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의사소통 상황에서 오류를 범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한국어 교육에서 유의어를 교수·학습할 때는 어휘의 의미 제시에만 그치지 말고 자주 쓰이는 전형적인 예를 충분히 제시해야 한다. 이때 공기 관계에 있는 어휘와 어휘 구문의 구조를 함께 제시하여 사용 양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잘못 쓰기 쉬운 표현에 대해 언급하여 의사소통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여야 한다. 그리고 사회·문화적 배경을 포함한 어휘가 있을 경우, 이에 대한 보충 설명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반가운 까치’처럼 ‘반갑다’와 공기어를 형성하는 ‘까치’에 대해서는 문화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이는 단순히 공기 관계를 형성하는 어휘들의 예문을 나열하는 것으로 만족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유의어의 공기 관계 연구는 무엇보다 한국어에 대한 직관이 없는 외국인 학습자들이 의사소통 상황에 맞는 어휘를 선택하여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어휘 자체로만 접근했을 때보다 더 정확한 의미 변별이 가능하다는 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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