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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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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어문연구학회 어문연구 어문연구 제85권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31 - 159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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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최척전>에 나타난 허실상생의 양상과 그 서사적 의미를 밝히고, 허실이론의 견지에서 이 작품의 사실적 문체가 지닌 위상을 살펴보았다. 본고의 논의를 통해서 다음과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 이 작품은 사실을 바탕으로 하되 작가가 의도한 주제를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동시에 독자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허구적 요소를 가미하여 사실과 허구가 조화를 이루는 허실상생의 기법으로 창작되었다. 첫째, 최척과 옥영의 서사는 없는 이야기를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현실생활에 의거한 것이다. 그들의 행적은 현실 속에 있는 귀환포로들과 작가의 직간접적인 체험을 종합적으로 재구성하여 구현한 것으로 예술적 대리인이라는 의미가 있다. 둘째, 등장인물들이 실제로 있었던 일만 하도록 한 것이 아니라 실제 인물과 사건에 구애되지 않고 허구를 섞되, 情理와 배경을 갖추어 문학적 진실이 드러나도록 치밀하게 구성하였다. 셋째, 壯遊에 대한 작가의 욕망 투사, 부부상봉 장면 등에서의 인정세태 묘사, 주제의식 구현 등을 위해서 허구를 가미하여 사실과 조화를 이루도록 구성하였다. 넷째, 사실과 허구를 조합하되 핍진하고 생생하게 묘사하여 흥미를 극대화하였다. 또한 이 작품에는 당시 명나라 문단에 제기되고 있던 허실이론이 창작적 실천으로 구현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명 문단의 최신 사조이며 소설인식에 혁신을 가져온 허실이론이 <최척전>에 구현되어 있다는 사실은 이 작품이 소설사에서 차지하는 전환적 의의를 동아시아 차원에서도 논의할 수 있는 단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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