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고전문학회 고전문학연구 고전문학연구 제38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143 - 177 (35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申維翰의 『海遊錄』, 黃胤錫의 『頤齋亂藁』, 朴趾源의 『熱河日記』를 자료로 삼아 콤플렉스와의 상관성에 기초하여 길의 의미를 탐색하였다. 세 저작이 각각 江戶, 漢京, 燕京으로 향했던 체험을 바탕으로 길 위의 콤플렉스를 상이하면서도 전형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비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였다. 논의를 통해 다음과 같은 밝힐 수 있었다. 황윤석의 경우, 그가 앓은 길 위의 콤플렉스는 삶을 옥죄는 迷妄의 콤플렉스에 대응되었다. 낯선 서울길에서 발생한 鄕儒의 콤플렉스는 ‘浮生浪死’로 표현될 만큼 심각한 것이었으나, 이는 한편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예나 이제나 겪는 보편성을 띠었다. 그러나 콤플렉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흔적이 바로 거질의 󰡔頤齋亂藁󰡕란 점에서, 그는 콤플렉스에 대항하는 처연한 의지를 환기시켜준 인물로 평가될 만하다. 신유한의 경우, 그가 통신사행의 길에서 보인 對日 콤플렉스는 역사적 상흔 및 華夷의 전래적 관념과 결합하여 신념화된 콤플렉스를 이루고 있었다. 역사의식과 결합된 이러한 콤플렉스는 집단적이고 무의식적 성격을 띠었으나, 결과적으로는 타자의 발견에 지장을 초래했다는 점에서 한계를 남겼다. 그의 사례는 신념화된 콤플렉스라 해도 다시금 반성적으로 성찰될 필요가 있음을 알려준다. 박지원의 『열하일기』, 그중에서도 「도강록」은 길 위의 콤플렉스에 대한 극복과정을 시사하고 있었다. 청나라에 대한 스스로의 콤플렉스를 객관화하고 그것을 성찰적으로 되돌아보아 마침내 콤플렉스를 해소해나가는 과정은 반성적 성찰이 갖는 의미를 확인시켜준 소중한 사례였다고 평가할 만하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21)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