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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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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문학회 한국문학논총 한국문학논총 제61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237 - 261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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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몸’과 ‘감각’의 문제의식을 통하여 백신애 소설의 정치한 해석에 이르고자 한다. 백신애의 소설을 관통하는 서사적 매개는 시대의 압제를 뚫고, 계급과 계층의 단절을 가로지르는 몸의 감각, 몸의 정치성에 있다고 생각되는 까닭이다. 몸과 감각은 분리될 수 없는 것으로 몸은 곧 감각이고, 감각의 주체이자 대상이다. 백신애 소설의 몸은 크게 세 층위로 구분된다. 1)민중의 몸, 2)신여성, 지식인 남성의 몸, 3)상층 여성의 몸이다. 백신애는 각기 다른 상황에 처한 인물들의 몸과 감각 체계를 따르면서 그들이 포착한 세상과 실존의 치열한 길항 작용을 드러내고자 한다. 백신애의 일차적 관심인 민중의 몸은 폭력의 대상으로 ‘고통’에 빠져 있다. 백신애는 ‘조혼의 악습’을 당대의 풍습으로 포장하며 예사로 감행하던 봉합의 시간을 가르며 실재를 폭로한다. 지식-권력을 갖춘 신여성, 지식인 남성은 모두 고루한 젠더관념에 갇혀 자유롭지 못하다. 그들은 민중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체적이고 자유로운 편이나 의외로 고답적 젠더의식에 갇혀, 현실과 자신의 요구를 제대로 포착하지 못하는 감각 지체를 드러낸다. 작가는 자전적 색채가 강하게 느껴지는 소설 속 상층 여성인물을 통하여 몸을 재발견하고 몸-감각의 일치, 진정한 주체-삶의 회복을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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