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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승우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중앙어문학회 어문론집 語文論集 第74輯
발행연도
2018.6
수록면
199 - 233 (35page)
DOI
10.15565/jll.2018.06.74.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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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주(張赫宙)는 1932년 4월 일본誌인 〈改造〉의 현상소설 공모에 「餓鬼道」가 2등으로 입선하면서 작가로서의 길에 들어선다. 조선 신문에 연재소설을 연달아 집필하고 일본에서도 여러 편의 소설을 발표하는 등 양국 모두에서 인정받는 작가가 되고자 끊임없이 노력한다. 그러나, 식민지 시대에 일본어를 ‘국어(國語)’로 교육받은 세대가 일본어로 소설을 창작하여 일본 문단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는 사실은 조선 문단에 복잡한 심경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장혁주에 대한 평가가 혹평과 호평 사이를 넘나들다, 급기야 ‘국어 사용’ 문제와 ‘국문학의 정체성’ 문제로까지 이어지면서 가혹한 평가들이 압도적으로 많아졌고, 장혁주는 자신을 받아들여주지 않는 조선 문단에 대한 불만이 증폭하게 된다. 1935년 10월 〈삼천리〉에 「文壇의 페스토菌」이라는 글을 발표하면서 이무영, 김문집 등과 논쟁을 벌인다. 이 글은 조선 문단의 폐쇄성과 편파성을 ‘페스트 균’에 비유하여 자신의 불만을 폭발시킨 글이었다. 논쟁과 관련된 일련의 사태 이후로, 1936년 여름 장혁주는 일본 문단으로 향한다. 일본에서는 장혁주에 대한 환영연이 열리고, 같은 해 9월경에 그는 〈文學案內〉의 편집 고문이 된다. 이후로 일본인으로 귀화하면서 완전한 친일 작가가 된 장혁주는 20여년에 걸쳐 조선의 여성 소설가 백신애를 모델로 한 4편의 일본어 소설들(「月姬と僕」,「ある打明話」, 『遍歴の調書』, 「異俗の夫」)을 창작한다. 이 작품들에서는 공통적으로 그의 도일(渡日)의 과정이 드러나 있으며, 한 여인에게 조종당한 ‘불행한 남자’가 ‘변절자’로 매도 되어가는 이야기 구조를 보인다. 친일이라는 거대 담론을 축소하고 지극히 사적인 신변문제로 국한시키면서, 나름의 변절의 논리를 만드는데 이 4편의 소설들이 이용된 것이다. 이러한 장혁주의 논리를 정면으로 반박하기 위해, 그가 일본으로 떠나기 전 조선문단에서의 행적들을 섬세하게 되짚어보고, 백신애를 모델로 한 일본어 소설들이 하나의 변명의 수단에 불과했다는 점을 밝히는데 본 연구의 목적을 둔다.

목차

국문초록
1. 장혁주의 생애와 평가
2. 초창기 장혁주 작품에 대한 조선 문단의 평가
3. 「文壇의 페스토菌」을 둘러싼 논쟁
4. 백신애를 모델로 한 일본어 소설의 자기 변명적 요소
5. 나오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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