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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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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문학회 한국문학논총 한국문학논총 제72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323 - 355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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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윤대성 후기 희곡의 한 갈래인 노년희곡에 대해 고찰했다. 윤대성의 후기 희곡은 사회현실에서 실존적 문제에로 관심이 이동한 시기로, 특히 중년기와 노년기라는 인생 주기에 따른 ‘자아정체성’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 중 <한 번만 더 사랑할 수 있다면>, <아름다운 꿈 깨어나서>, <동행> 등의 노년희곡은, 노년에 당면한 자아정체성의 위기를 드러내고 이것의 극복방안을 모색하는바 ‘자아정체성을 찾는 여정’이라 요약될 수 있다. 윤대성 노년희곡에서 자아정체성의 위기는 구체적으로 역할상실과 고독, 질병, 빈곤 등 노인의 4고(苦)뿐 아니라 독거노인의 문제, 자녀와의 관계, 요양시설 등 다양한 노인문제로 나타난다. 그리고 노년을 살아가는 긍정적인 비전으로 사랑과 기억, 추억이 제시된다. 이때 사랑은 노년에도 얼마든지 ‘낭만적 사랑’이 가능하다고 보면서도 ‘친밀감’과 ‘헌신’이라는 요소를 부각시킴으로써 노년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기억과 추억은 노년의 발달과업인 ‘자아통합감’ 형성을 위한 핵심적인 요소로, 윤대성의 희곡이 자아정체성을 찾는 여정임을 분명히 한다. 한편 윤대성의 노년희곡은 남성 젠더에 주목하여 그들의 삶과 고민을 그리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기존의 노년문학 및 노년학 연구는 젠더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고, 있다 하더라도 여성 노인에 관심을 기울여 온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윤대성의 노년희곡은 여성노인과는 또 다른 의미에서 소외되어 있는 남성노인에 주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그의 희곡은 남녀 간의 통속적인 사랑, 음악과 시, 우연성, 파토스, 도덕적 결말구조 등과 같은 특징을 가짐으로써 멜로드라마 양식을 취한다. 이것은 멜로드라마적 세계의 구현을 통해 노년의 삶을 긍정하고 위안을 제공하려는 태도로 이해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윤대성의 노년희곡은 노인문제를 제기하는 것을 넘어 노년의 긍정적인 비전을 드러냄으로써 대안적인 노년담론을 형성하는 데 기여한다. 또한 ‘자아정체성을 찾는 여정’이라는 주제는 물론, 작가의 인생주기에 따른 희곡이라는 점에서 노년희곡 창작에 하나의 모델을 제공한다. 아울러 멜로드라마 양식을 통해 대중적인 노년연극의 가능성을 제시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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