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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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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중국어문학회 중국문학 중국문학 제85권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87 - 207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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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이지(孔乙己)〉는 일반적으로 유가 이데올로기와 과거제도의 해악을 입은 문인 지식인의 최종적 패배와 몰락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해석된다. 그런데 본고에서는 ‘순진한 서술자’와 ‘흙투성이 손’으로 ‘문지방’을 기어나간 쿵이지에 주목하여 새로운 해석을 시도했다. 순진한 서술자의 서술의 진실성을 의심하고 보면, 쿵이지의 마지막 모습은 패배라기보다는 셴헝주점(咸亨酒店)이라는 화해로운 공간으로부터의 ‘탈주’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은 것으로 읽혀진다. 다리가 부러진 쿵이지는 흙투성이 손으로 치욕 속에서 주점의 문지방을 기어서 넘어간 뒤 다시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것이 중요한 까닭은 그가 〈광인일기(狂人日記)〉에서 광인이 외쳤던 그 ‘문지방 하나, 고비 하나’를 넘어간 것이기 때문이다. 루쉰 자신이 그러했던 것처럼 쿵이지가 느꼈을 치욕은 문지방을 넘어 한 걸음 내딛게 한 힘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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