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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화이트헤드학회 화이트헤드연구 화이트헤드연구 제31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03 - 136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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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산업혁명을 통해 생물체가 아닌 기계의 힘으로 새로운 문명의 시대를 열었다. 20세기에는 컴퓨터의 발명은 정보기술이라는 혁신적인 산업의 교두보가 되었다. 오늘날의 정보기술의 발달은 더 나아가 사람과 사람의 소통을 넘어서 사람과 사물 혹은 사물과 사물이 서로 소통하는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다시 말하면 사람과 사람 그리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소통하고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시대, 사물인터넷 IoT(Internet of Things) 시대가 개막되었다. 사물인터넷은 수많은 과학기술혁명들 가운데서도 인류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다. 사물인터넷은 사물도 엄연히 주체적으로 행동할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지금까지의 세계관이나 가치관은 새로운 시대에 적합한 사유방식이 아님은 자명하다. 17세기 이해 서구를 비롯해 인류를 지배한 철학체계는 주체-객체를 구분하는 이분법적인 세계관을 구축했다. 그러나 이제는 ‘관계적 세계관’으로의 전환이 필연적으로 요구되는 시점이다. 관계의 철학, 과정의 철학, 유기체의 철학으로 대변되는 화이트헤드의 철학관은 새로운 시대를 대비하는 근본적인 대안으로서 충분하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하지만, 이 글을 쓰고 있는 2015년은 사물인터넷이 태동하기 시작한 시점이므로, 앞으로의 시대에 대한 정확한 논의는 시기상조일 수도 있다. 극단적으로 사물인터넷이 시대를 바꿀 혁명적인 요소가 아니라, IT업계의 새로운 마케팅의 수단이 될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 그렇지만 필자는 사물인터넷을 산업 기술의 발전, 마케팅의 수단으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사물인터넷의 등장을 새로운 시대의 총아(寵兒)이면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고 생각하는 학자들 중에서 맥아피와 제러미 리프킨이 있다. 이 글의 목적은 화이트헤드의 유기체철학의 관점이 새로운 시대의 세계관으로 적합한가를 살펴보는 것이다. 그 목적을 위해서 필자는 맥아피가 주장한 ‘사람과 기계의 공생’, 그리고 제러미 리프킨이 주장한 ‘공유사회’라는 두 개의 개념에 주목했다. 리프킨은 앞으로의 사회는 소유권에서 사용권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런 사회의 근저에는 신뢰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 사물인터넷 시대의 세계관은 단순히 실체에서 관계라는 전환이라는 개념에서 좀 더 확장된 관점을 가져야만 할 것이다. 그러므로 나의 존재를 위해서 타자의 존재가 필요하다는 소극적인 지평을 확대해서 나와 너의 공생 그 자체가 이 우주이며 세계라는 관점이 가장 근원적인 관점으로 자리매김해야 할 것이다. 타자는 나의 필요에 있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타자는 세계를 위해 존재하며, 세계는 동시에 나(혹은 타자)를 위해 존재한다는 이것이 화이트헤드 철학의 가장 기본적인 관점 중 하나이며(상대성의 원리), ‘연대성’개념이다. 따라서 화이트헤드의 유기체 철학은 새로운 시대의 근본적인 세계관으로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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