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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겨레어문학 제44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37 - 6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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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필사본과 방각본이 인쇄 방식의 발전 정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등장한다는 일반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동일 시대에 공존했다는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규명하고자 시도하였다. 제작 과정과 향유 과정으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첫째, 필사본도 상업적 이윤추구를 위한 소설이다. 물론 필사본이 모두 이윤추구를 위한 소설인 것은 아니나, 적어도 세책가를 통해 유통이 되었다면 그것은 일반적인 필사본과는 제작 방법이 달랐고, 상업적 이윤추구를 위한 상품이라는 조건을 충족시킨다. 둘째, 필사본의 매매 여부는 자료를 통해 검증할 수 없으나, 최소한 고소설의 유통 방식은 대여와 매매로 나눌 수 있고, 방각본은 대여와 매매의 방식으로 유통되었다. 또한 대여와 매매의 창구는 '세책'과 '서점' 혹은 '만물상'으로 볼 수 있고, 유통 창구를 다변화를 통해 향유층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방각본의 문화적 위상은 확고했다. 셋째, 방각본과 필사본은 제작 과정의 효율적 측면에서 소설의 길이에 따라 각자의 영역이 있었고, 대여와 매매는 가격이라는 측면과 소유권, 그리고 유통점과 거주지와의 거리 등에 따른 독서 가용시간에 따라 각자의 영역이 있었다. 넷째,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본 결과 조선후기 소설 향유층은 두 가지를 요구하고 있었는데, 한 가지는 분량의 제한이 없는 문학적 형상화를 향유하고 싶었으며, 다른 한 가지는 재고의 부족 없이 소설을 향유하고 싶었던 것이다. 때문에 필사본과 방각본이 지니는 각각의 장단점을 극대화하였고, 이는 궁극적으로 향유층의 확대를 불러왔다. 이는 다시 자본의 유입을 확대시켰으며, 소설의 활자본 시대를 열 수 있는 밑바탕으로 작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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