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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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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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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열린교육학회 열린교육연구 열린교육연구 제14권 제1호
발행연도
2006.1
수록면
51 - 63 (1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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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의 본질은 있는가? 있다면 무엇인가? 아니면 아동 본질이라는 것이 확정적인 것인가 아니면 불확정적인 것인가? 이것들을 풀어내는 창구를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정돈해 두었다. 그 첫 번째, 여기서는 아동본질을 유비해서 설명할 수 있는 가장 핵심적 메타포인 자연을 풀었다. 유비가 유추해서 비유한다는 것에서 시작되듯이 비유는 모든 것을 명확히 말하지 않는다. 다만, 암시할 뿐이다. 아동의 본질을 탐구하는 하나의 과정으로 노자가『도덕경』에서 말하고자 했던 스스로-그러함이 자연의 가장 이상적인 모습이다. 따라서 아동의 본질이라는 것은 외부적인 힘의 행사로 일어나는 어떤 유위적 행동화의 장력이 아니라 아동 내부에 스스로 내장되어 있는 어떤 회로를 따라 드러나는 무위적 행동화의 경향성일 것이다. 두 번째, 그렇다 하면 기존의 아동본질관은 무엇이었나? 이는 소쉬르의 언어학적 기호이론을 타면서 분석해 보았다. 그 결과 기존 아동본질관은 동심으로 잡혀 있었고, 이 동심 안에서 아이들의 천진난만ㆍ순진무구만을 건져내고 있었다. 세 번째, 하지만 이런 의미부여와 의미생산이 정말 적확한 해석인가? 이렇게 회의하면서 저런 방식을 아동의 본질에 대한 낭만적 선험주의라 명명하고 이를 비판한 뒤 해체하는 도정을 밟았다. 이를 수행하는데 칸트의 다음과 같은 관견이 주효했다. “인간은 근원적으로 선하고, 근본적으로 악하다.” 아이들도 이와 마찬 가지이다. 그들은 근원적으로 선하지만, 근본적으로 악하다. 이런 논의는 아동의 본성을 이해하는데 발생하는 불필요한 이분법을 극복하게 한다. 따라서 아동은 천사의 얼굴을 한 악마요, 악마의 얼굴을 한 천사다. 이와 같은 비동시성의 동시성이야말로 아동의 본질을 다시 축성하는 또 하나의 길로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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