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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본 연구는 후향적으로 난소 미성숙 기형종의 임상병리학적 특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 : 1990년 1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가톨릭의과대학교 부속 병원 산부인과에서 난소암으로 치료받은 환자 가운데 조직학적으로 미성숙 기형종으로 확진된 26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모든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검토하여 나이, FIGO 병기, 치료방법, 생존율 등의 임상병리학적 인자를 후향적으로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 진단 시 평균 연령과 중간 연령은 27세, 25.5세 (범위는 11-58세)로 각각 조사되었고, FIGO 병기에 따른 환자 분포는 병기 I기 73.1% (19/26), 병기 II기 3.8% (1/26), 병기 III기 19.2% (5/26), 병기 IV기 3.8% (1/26)로 각각 조사되었다. 모든 환자의 69.2% (18/26)가 grade 2 혹은 grade 3이었다. 26명의 환자 중에서 20명이 일측 난소난관절제술, 일측 난소절제술, 혹은 일측의 종양 적출술 등의 보존적 수술을 시행 받았고 나머지 6명의 환자는 전자궁적출술 및 양측 난소난관절제술을 시행 받았다. 수술 후 보조적 복합항암화학요법은 21명에서 시행되었고, 항암화학요법 후 2차 추시개복술을 시행한 경우는 9예이었다. 종양조직이 grade 3를 보였던 2명의 환자가 사망하였고, 평균 43.9개월의 추적관찰기간 동안 재발을 보이는 경우는 없었다. 결론 : 난소의 미성숙 기형종은 현재의 의학 수준으로 치료 가능한 질환이다. 낮은 병기와 낮은 조직학적 분화도를 보이는 경우는 매우 좋은 예후를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경우에는 보존적 수술 및 생식력의 유지가 필수적으로 시행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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