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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Clinical Endoscopy Clinical Endoscopy 제32권 제1호
발행연도
2006.1
수록면
15 - 20 (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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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총담관결석은 담낭결석을 가진 환자의 약 15%에서 생기는 비교적 흔한 합병증이다. 치료는 내시경 역행 담췌관조영술(endoscopic retrograde cholangiopancreatography, ERCP)을 이용한 유두괄약근 절개술과 바스켓, 발룬을 이용한 결석의 제거가 일차적인 치료방법이며 약 85~90%의 환자에서 완전한 제거가 가능하다. 내시경으로 결석제거에 어려움이 있는 환자는 기계 쇄석술, 체외충격파 쇄석술, 레이저 쇄석술 또는 개복 수술로 치료를 한다. 동반된 질환이 있어 수술의 위험이 크거나 고령의 환자에서는 담도염 등과 같은 합병증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해 플라스틱 스텐트의 삽입을 통한 일시적 혹은 영구적인 담도배액술을 고려할 수 있다. 이에 저자들은 총담관결석 환자에서의 담도 내 플라스틱 스텐트 유치의 임상 경험과 추적 결과를 보고하는 바이다. 대상 및 방법: 2000년 1월부터 2004년 6월까지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에서 총담관결석 31예의 환자를 대상으로 플라스틱 스텐트를 이용하여 내시경 담도배액술을 시행하였다. 거대 담석 또는 잔류 담석이 20예, 게실 등에 의한 유두부의 위치 이상이 6예, 담도협착 3예였으며, 1예는 심부전증과 심방세동을 가진 80세 여자 환자에서 신속한 담도 감압을 위해 시행되었으며 나머지 1예는 총담관의 해부학적인 변형이 동반된 경우였다. 여자 17예, 남자는 14예였고 평균연령은 75.2세(57~91세)였다. 결과: 스텐트 삽입 후 초기합병증은 유두괄약근 절개술 중 출혈이 2예 있었으나 수혈을 요하지는 않았다. 후기 합병증(시술 후 72시간 경과)은 담도염 6예, 담도산통 5예 그리고 식욕부진이 1예였다. 스텐트 삽입 후 18명은 무증상으로 추적 중이고 6명은 스텐트를 교환하였으며 3명에서 스텐트를 제거하였다. 나머지 4명은 사망하였고 이 중 2명은 담도염에 기인한 패혈증으로 사망하였다. 스텐트 삽입 후 증상 없이 지낸 기간은 최소 2.5개월에서 최대 70.7개월로 평균 39.9개월의 스텐트 개존기간을 보였다. 결론: 총담관결석 환자에서 내시경으로 담관결석의 제거가 불가능하여 수술 치료가 필요한 상황에서 수술의 고위험군 환자에 대해 적용 가능한 치료방법으로 플라스틱 스텐트의 삽입술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비교적 오랜 기간 배액효과를 유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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