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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위가야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대사학회 한국고대사연구 한국고대사연구 제95호
발행연도
2019.9
수록면
75 - 104 (30page)
DOI
10.37331/JKAH.2019.09.9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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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지금까지 무령왕대의 역사성 파악에 결과인 동시에 전제로 기능했다고 여겨지는 『양서』 백제전의 ‘累破句驪’와 ‘更爲强國’이 실제로는 어떠한 역사성을 지니는가에 대해 검토하고, 이러한 검토 결과를 토대로 무령왕대 대외관계를 새롭게 이해하는 방향을 제시하려 한 것이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삼국사기』에 기록된 무령왕대 對고구려전의 戰況을 분석하면 ‘累破句驪’는 실상과는 차이가 있는 백제의 인식이 반영된 과장, 또는 대외선전에 불과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更爲强國’은 『양서』 백제전 찬자가 이해하고 있던 백제 역사상에 기반하여 내려진 평가일 뿐 무령왕대의 역사상과는 무관한 것이었다. 이는 ‘更爲强國’을 『양서』 백제전의 원사료였을 『梁職貢圖』 百濟國記에서 찾아볼 수 없다는 점, 동성왕대 南遷이라는 『양서』 백제전 찬자의 인식 오류가 무령왕대 ‘更爲强國’ 인식으로 이어짐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통해 입증할 수 있다.
즉 전자는 역사 주체의 利害에 따른 과장이 사료에 반영된 것이고, 후자는 기록 주체의 理解에 따른 평가가 사료를 개변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한국고대사 연구를 생각해 볼 때, 전자에 대한 비판적 이해는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후자의 가능성 또한 전자 못지않게 사료비판의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으며, 사료의 원전을 확인하고 편찬과정을 분석하는 작업과 더불어 고려해야할 문제이다. 늘 영성한 사료의 한계에 봉착하는 한국고대사 연구의 새로운 모색은 그동안 별다른 의심 없이 믿어왔던 사료의 실상에 다시금 접근하는 데서 시작될 것이다.
이러한 검토 결과를 토대로 무령왕대 대외관계는 다음과 같이 새롭게 이해할 수 있다. 무령왕대 백제는 왜와 신라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로 교섭에 나섰다. 이는 즉위 초 고구려에 대한 공세가 수세로 전환되면서, 백제 혼자만의 힘으로는 고구려를 극복할 수 없음을 다시금 인식했기 때문이었다. 즉 무령왕대 백제가 대외전략의 변화를 통해 모색한 것은 과거 추진했던 왜와 신라에 가야를 포함한 對고구려 공동전선의 재건이었던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I. 머리말
II. 한강유역 영유의 주체 문제와 ‘累破句驪’
III. 『梁書』 백제전의 전거자료와 ‘更爲强國’의 실상
IV. 맺음말을 대신하여 - 무령왕대 대외관계 이해의 새로운 모색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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