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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영재 (영양산촌생활박물관)
저널정보
국립경국대학교 민속학연구소 민속연구 민속연구 제39집
발행연도
2019.8
수록면
71 - 97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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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림산은 경상북도 영양군의 영양읍, 일월면, 청기면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으며, 17세기 이후 복설된 영양현의 근조산을 이루고 있다. 신라시대까지만 하여도 ‘숲이 우거진 산’으로서 ‘흥림(興林)’으로 불렸으나 이후 ‘숲이 검게 보일 정도로 우거진 산’이라는 의미로서 ‘흑림(黑林)’이라 불리기도 하였다. 그러나 17세기 중반 흥림산은 지역민의 경험에 의해 ‘숲이 우거진 산’에서 ‘비를 내리는 산’으로 인식의 변화가 일어나 ‘흥림(興深)’으로 바뀌었으며, 마을단위의 기우제가 거행됨으로써 흥림산은 이제 ‘가뭄이 들면 비를 내리는 신령한 산’이라는 인식이 시작되었다. 이러한 지역민의 인식은 결국 18세기 초 고을단위의 기우제가 흥림산을 향하여 거행되도록 하였고, 고을단위의 기우제를 통하여 흥림산은 이제 마을을 넘어 고을에서도 가뭄이 들면 비를 기원하는 ‘신령한 산〔靈山〕’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영양군 #흥림산 #영산 #기우제 #진산 #Yeongyang-gun #Mt. Heungrim #a spiritual mountain #a ritual for rain #a guardian mountain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17세기 초반 ‘비를 알리는 산’으로서 ‘흥림(興林)’
3. 17세기 중반 ‘비를 내리는 산’으로서 ‘흥림(興林)’
4. 17세기 후반 ‘비를 기원하는 산’으로서 ‘영산(靈山)’
5.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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