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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주향 (세종대학교)
저널정보
인문사회예술융합학회 문화와융합 문화와융합 제41권 제5호(통권 제63집)
발행연도
2019.10
수록면
225 - 250 (26page)
DOI
10.33645/cnc.2019.10.41.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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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음악에 대해 이해한 것을 분명하게 표현하고자 할 때, 우리는 필연적으로 언어라는 매체를 이용한다. 이러한 이유로 음악은 어떠한 내러티브의 형식같이 체계적으로 조직되어있다는 것을 전제로 문학비평영역에서 빌려온 다양한 내러티브 방식을 음악작품에 적용하여 연구될 수 있다.
본 논문은 19세기 대표적인 조성음악 중 하나인 베토벤의 피아노 트리오 op. 70 No. 1의 내러티브 구조에 관해 논의한다. 내러티브는 시간의 흐름 속에 한 사건의 연속들을 말해준다는 정의에서 출발함으로써 문학 작품 이외의 영역에서도 적용될 수 있다.
베토벤의 피아노 트리오 Op.70 No.1은 언어로 표현된 텍스트가 없고, 표제적이지 않은 곡으로 겉보기에는 내러티브로 여기기에 적절하지 않다는 점에서 내러티브 관점에서 살펴보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내포한다.
베토벤은 감상자에게 익숙한 규칙을 토대로 만들어진 기대감을 자주 벗어나 곡을 진행시킨다. 각각의 악장은 중심 선율 또는 화음 진행의 구상에 따라 전개되지만, 동시에 이러한 구상에 의해 세워졌던 기대감들로부터 이탈한다. 작품은 조성음악의 양식화된 언어 속에서 작품의 전체 흐름에서 벗어나는 불확실한 순간들 - 우리는 이런 순간들을 중요한 사건들로 인식한다- 을 생산해낼 수 있다. 예측하지 못한 사건들에 대해 우리가 주목하고 곡이 진행되는 동안 구조적 이탈들을 해석해 나가면서 우리가 피아노 트리오를 어떻게 감상해야 하는지에 대한 모습을 구체화 시킨다. 이처럼 내러티브는 감상자에 의해 형성된다. 감상자가 사건의 배열 속에서 그 속에 지닌 중요한 의미를 인식할 수 없다면, 그것은 내러티브가 될 수 없다.
본 연구는 성악곡 또는 표제 음악과는 다르게 텍스트가 전혀 없는 순수 기악곡 즉, 한슬릭이 명명한 절대음악을 내러티브와 연관시켜 살펴봄으로써 소리 자체에 담긴 의미를 발견하고 해석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고 볼 수 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3. 결론
참고문헌
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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