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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불교미술사학회 불교미술사학 불교미술사학 제27권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37 - 184 (4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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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시대 조성된 일반형 석탑은 이중기단에 方形의 탑신부를 갖는 典型樣式의 석탑이 대표적이다. 이런 석탑의 경우 외형적으로 보이는 모습이 유사하지만 최근 조영계획에 따라 석탑끼리 구분·계열화될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본고에서는 경주 무장사지 석탑을 비롯하여 이 탑의 조영원리로 제작된 석탑에 대해 고찰하였다. 먼저, 경주 무장사지 계열의 조영계획은 기본적으로 경주 원원사지 계열의 기단부 조영원리와 동일하였다. 그러나 탑신부의 조영계획이 달랐다. 두 계열의 석탑은 8세기 후기-9세기 전기경에 조성되었으나 경주 원원사지 계열은 8세기 후기-말기에 집중적으로 제작, 경주 무장사지 계열은 8세기 말기-9세기 전기에 집중적으로 조성되었다. 따라서 경주 무장사지 계열에서 사용된 탑의 조영원리가 다소 늦은 시기에 나타난 방식임이 확인되었다. 그리고 무장사지 계열에서 사용한 조영원리는 원원사지 계열의 것에서 탑신부의 원리를 변화시켜 파생된 또 다른 계열임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조영계획을 통해 확인된 무장사지 계열에 속하는 탑들은 이전 시기에 보이지 않았던 양식과 형식적 특징 몇 가지가 확인된다. 상층기단에 眼象紋의 등장과 이로 인한 탱주와 우주의 생략, 상층기단의 탱주가 1개로 감소하며 팔부중상이 부조되는 방식, 하층기단을 장대석 4매로 결구하는 구조의 변화, 옥개석 하단에 마련된 물끊기홈 등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을 통해 석탑들 간의 상관관계를 유추할 수 있다. 셋째, 무장사지 계열의 탑이 집중적으로 제작되었던 8세기 말기-9세기 전기는 경주에서 지방으로 불교문화가 전파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 계열의 석탑들이 분포하는 지역을 통해 불교문화가 확산되는 주된 경로를 유추할 수 있다. 원원사지 계열의 탑이 지방에 조성되었던 선행 지역으로 청도와 창녕이 있는데, 무장사지 계열의 탑 역시 두 지역에서 확인된다. 그런데 무장사지 계열은 이외에도 경산, 칠곡, 성주, 합천 등의 또 다른 지역에서도 보인다. 전자에서 확인되는 무장사지 계열의 탑은 이 계열의 조영계획을 그대로 수용하여 조영하는 반면, 후자는 조영계획을 기본적으로 활용하되, 양식적인 면에서 다소 변화를 가하는 모습이 관찰된다. 그리고 칠곡과 합천 등지에서는 塔材 일부에서 보다 간편한 방식으로 조영계획을 부분적으로 변용시키는 특징도 보인다. 한편 무장사지 계열의 탑들이 조성된 곳들은 당시의 행정구역인 양주 그리고 양주의 경계 지역인 강주를 중심으로 확인된다. 그리고 경주를 중심으로 서남쪽에 해당하는 청도-창녕-산청, 서북쪽 방향인 경산-칠곡-성주-합천 등지의 경로로 확산되었음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도괴되거나 일부 탑재를 결실한 석탑 중, 경주 傳 인용사지 석탑, 숭복사지 동서탑, 천관사지 석탑이 이 조영계획으로 복원 가능하였다. 특히 천관사지 석탑의 경우 조영계획을 통해 원 자재에 대한 논란의 여지가 있었던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팔각연화문옥개석이 천관사지 석탑의 탑재가 아님을 확인하였고,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박물관 소장 팔각탑신석은 3층탑신석이 아닌 2층탑신석임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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