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구보학회 구보학보 구보학보 제21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13 - 141 (29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박태원은 1931년 헤밍웨이의 단편 The Killers를 동아일보에 번역했다. 헤밍웨이는 1927년 이 작품을 창작했으며, 빙산이론을 비롯한 하드보일드 문체의 특징을 고루 반영하고 있다. 박태원은 이 작품의 번역을 통해 소설창작에서 입말체 문장의 특이성을 십분 살리고 있으며 이후 다른 작품을 창작할 때에도 적극 실현했다. 「창작여록-표현․묘사․기교」(『조선중앙일보』, 1934, 12.17~31)에서는 된소리, 콤마, 여인의 회화 등에서 입말체의 기술방식에 대해 논의하고 있거니와, 박태원은 헤밍웨이 소설의 번역으로 습득한 문체적 특징을 그의 소설에 실현했다. 그는 1930년대 중단편소설에서 인물의 성격창조 방식으로 입말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입말체의 대화문은 사건의 전개와 추이에 대한 직접적인 묘사방식으로 작품의 주제를 구현해 낸다. 예컨대 「제비」의 경우 찻집에서 일하는 소년의 성실함을 묘사하는 듯 하지만, 경영이 어려운 찻집의 경제적 상황이 묘사되어 있다. 「성탄제」에서는 언니와 동생, 언니와 부모간의 갈등을 묘사하는 듯 하지만, 1930년대 젊은 여성의 가정경제에 대한 책임감과 고단함을 보여주고 있다. 박태원 소설에서 입말체의 대화는 인물의 성격창조에서부터 사건의 추이과정을 제시하는가 하면, 작품의 주제를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근대 소설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일조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