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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구보학회 구보학보 구보학보 제22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795 - 821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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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원의 「도회의 일각」은 1934년 5월에 『신여성』에 발표된 미완의 작품이다. 이 작품은 1회 연재된 후에 중단되어 작품의 전모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경성의 여러 구역에 위치하는 다수의 인물들이 연이어 소개되는 구성을 취하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1931년 8월 10일’이라는 특정 날짜가 중요하게 다루어지며, 서사가 펼쳐지는 주요 장소는 경성의 서부지역인 교북동 일대이다. 이와 같이 특정한 시공간이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이유는 이 작품이 고현학적인 방법론에 입각해서 창작되었기 때문이다. 「도회의 일각」은 「딱한 사람들」과 내부텍스트적 관계를 형성한다. 두 작품에는 순구와 준수라는 동일한 이름의 인물들이 등장하며, 다른 서사적 설정도 흡사하다. 「딱한 사람들」이 곤와지로의 「하숙 거주 학생 소유물 조사(下宿住み学生持物調べ)」의 작업 태도를 반영한 작품이라면, 「도회의 일각」에는 곤와지로의 「교외풍속잡경(郊外風俗雑景)」과 「노점상인이 사람들을 불러모으는 방법(露店大道商人の人寄せ人だかり)」 등과 상당히 유사한 부분이 등장한다. 「도회의 일각」에는 1931년 8월 10일 교북동에서 실제로 발생했던 부영버스 1019호의 고통사고가 거의 그대로 삽입되어 있다. 박태원은 고현학적인 방법을 통해 현장에서 자료를 채집하고 실제로 그곳에서 발생한 사건을 결합시켜 「도회의 일각」을 구성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기법은 소설의 핍진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이후에 ‘백백교 사건’을 다룬 󰡔금은탑󰡕 둥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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