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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한문학회 한국한문학연구 한국한문학연구 제75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55 - 296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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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康瞽家婦詞」는 丁若鏞(1762~1836)이 강진 유배기인 1803년에 목격한 사건을 토대로 지은 5언 180운의 長篇古詩로, 나이 든 맹인과 혼인한 어느 여인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정약용은 유배지에서 견문한 백성의 비극적인 현실을 다양한 형식으로 그려내었고, 그중 「도강고가부사」는 장편고시 형식으로 지은 대표적인 작품이다. 그러나 작품은 학계에 소개된 이후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문학작품으로서 어떠한 가치와 미학을 가지는지 충분히 밝혀지지 못했다. 본고는 「도강고가부사」의 창작배경을 밝히고 창작기법을 구체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그 문학사적 위상을 확인하고자 한다. 고대 악부의 표현기법을 차용하고 거의 전편을 등장인물의 대사로 구성한 작품의 주요 특징은 漢代 민간악부로 잘 알려진 이른바 「孔雀東南飛」가 크게 유행하는 한편 󰡔西廂記󰡕의 유입 이래 한문희곡의 창작과 비평까지 이루어지던 당대 문학적 흐름이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정약용은 작품 전체에 시각적 이미지를 반복적으로 배치하고 조응시켜, 감정선을 이어감으로써 긴 편폭을 유기적으로 구성하였다. 부분적으로는 같은 구문을 반복하거나 기물을 나열하여 민요나 판소리를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하였으며, 用韻의 적절한 안배로 古風을 더하는 동시에 서사단락을 분절하고 인물의 심경을 효과적으로 전달하였다. 한편 주요 등장인물들을 작품 내부에서 거듭 대비시킬 뿐만 아니라 典範이 되는 작품 속 인물과도 대조하면서 독자의 감정 몰입을 유도하고, 서술자의 설명보다는 등장인물 스스로의 말과 행동으로 각 인물의 캐릭터가 드러나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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