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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동방한문학 제78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81 - 10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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連湖 李柱煥(1854~1919)은 한말 경상남도 거창 지역의 재야 유교 지식인으로 일제의 국권침탈과 高宗의 승하 소식을 듣고 자결을 선택한 인물이다. 연호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淵齋 宋秉璿과 心石齋 宋秉珣을 만나 이들의 문하에서 위정척사의 정신을 계승받았다. 연재와 심석재는 기호지역 대표적 노론집안인 은진 송씨로 우암 송시열의 9대손이다. 연재 송병선을 종장으로 삼은 연재학파는 연재와 심석재의 자결로 항일의지를 밝히는 강경성을 보여 주었다. 그리고 연호는 일제의 국권침탈이 현실화 되자 스승의 유지를 따라 자신의 고귀한 목숨을 바쳐 의리를 지키겠다는 ‘致命受志’의 면모를 보여준 인물이다. 연호는 대한제국이 망하고 일제의 억압적 침탈과 강점시기에 굴복을 거부하고 세금 납부를 거부하며 항일투쟁을 전개하였다. 그리고 연호는 고종의 승하 소식을 듣고 비분강개하며 자결의 방법을 통해 대한민의 의리를 잊지 않은 인물이기도 하다. 연호가 활동한 경상남도 거창 지역은 연재학파의 주요 거점지역이었다. 연재학파의 문인록인 󰡔溪山淵源錄󰡕에 수록된 1,100명의 거대한 문인 집단은 주로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었고 황해도, 함경도 등 북쪽 지역에도 상당수 존재하고 있었다. 충청도 지역이 연재학파의 근원지였지만 오히려 경상도 지역에 연재학파 문인들이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었다. 경상도 지역 중 거창은 46명의 문인이 있어 단일 지역으로는 두 번째를 차지하고 있었다. 거창은 인접한 삼가, 합천 지역 문인과 함께 연재학파의 경상도 중요 거점 지역이었다. 연재가 1901년 9월 거창의 병산서재와 세심대에서 각각 강회를 열었다는 사실로 본다면, 연재학파는 1901년 전후에 이미 상당규모가 거창 지역에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계산연원록󰡕을 통해 연호가 연재에게 1905년 처음 찾아 갔음을 확인하였다. 거창 지역의 문인들이 연재학파에 소속된 시기를 살펴보면, 1865년을 시작으로 1860년대 3명, 1870년대 1명, 1880년대 5명, 1890년대 24명, 1900년대 13명 등으로 1890년대와 1900년대에 전체 80%의 연재문인이 형성되었다. 연호가 1905년에 연재학파에 들어간 시기도 거창 지역에 본격적으로 연재학파가 성립되던 시기였음을 알 수 있다. 연호는 연재보다는 심석재와 돈독한 사제의 관계를 유지하였는데, 연호가 연재의 자결 9개월 전에 집지했기에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다. 경상도 지역은 이 지역 문인들의 규모와 특히 거창 지역의 문인들의 분포를 통해 연재․심석재 사후 연재학파의 새로운 구심점 역할을 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거창은 연재와 심석재의 위패 봉안과 󰡔연재집󰡕의 책판을 보관한 <연재선생문집장판각>이 있는 성암사의 존재 등으로 연재학파의 중심이 되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연호가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나아가 연재학파의 중요 계승자 중에 한 인물임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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