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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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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동방한문학 제80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7 - 3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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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朱熹의 저술 󰡔童蒙須知󰡕를 오늘날 아동에게 새롭게 요구되는 정신을 담고 있는 고전으로 재조명한 것이다. 주희는 ‘아동이 모름지기 알아야 할 내용’을 엮어 책을 편찬하면서 제목을 ‘童蒙’이라 하였다. 여기에는 그가 아동을 인지 능력이 개발되어 있지 않은 無知蒙昧한 상태의 존재로 보았던 인식의 일단이 배어 있다고 할 수 있다. 󰡔童蒙須知󰡕의 체제는, 저술 동기를 밝히는 머리말, 아동들이 지녀야 할 생활 습관 및 웃어른을 대하는 예절을 분류하여 나열한 5편의 본편, 주의 사항을 준수하여 습관화했을 때의 효과를 들어 재차 권면하는 맺음말의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몽수지󰡕의 내용적 특징을 지적한다면, 아동들이 일상생활에서 모름지기 지녀야 할 습관과 예절에 한정하여 기술하였을 뿐, 왜 그렇게 해야만 하는 것인가의 이치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주자는 아동들에게 ‘所當然’만을 말하였고, 그 ‘所以然’에 대해서는 설명을 생략하면서 이 점은 후일에 아동들이 성장하여 성현들의 다른 책을 읽으면 절로 알게 될 것이고 하였다. 조선조 문인들은 주희가 󰡔소학󰡕 편찬을 완성한 이후 가정에 있는 아동의 庭訓用으로 󰡔동몽수지󰡕를 저술했다고 이해하였다. 이러한 이해는 조선조 문인들의 보편적 인식이었다. 하지만 조선 후기에는 󰡔동몽선습󰡕과 󰡔격몽요결󰡕 등이 아동 교육교재로 크게 환영을 받아 널리 유행함으로써 󰡔동몽수지󰡕를 대체하였다. 아동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객관적인 지식을 습득하도록 가르치는 일이 아니라, 바른 습관을 몸에 배도록 하고 상대를 존중하는 예절을 지니도록 경계하는 庭訓이라는 사실을 󰡔동몽수지󰡕는 오늘날 여전히 대변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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