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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제60권 제1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37 - 55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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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의 드라마 『자연의 딸』은 슈테파니라는 여인의 수기를 원전으로 삼아 봉건제 사회가 근대시민사회에 의해 와해 되어가는 격동기에 휘말린 개인, 오이게니의 운명을 비극의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지금까지의 연구는 드라마 저작 배경에 대한 괴테의 언급을 근거로 프랑스 혁명에 대한 괴테의 입장을 읽어내려고 시도해왔다. 그러나 드라마의상징성과 추상성은 혁명에 대한 괴테의 직접적인 입장표명을 읽어내는 데 오히려 장애가 되었고, 그 해석 또한 일치되지 않는다. 이 글은 괴테가 겪은 프랑스 혁명과 혁명에대한 거시적인 평가를 분리해서 보아야 한다는 입장에서 출발한다. 이 드라마를 쓸 무렵의 괴테는 세습 귀족의 특권이 무효화 되고, 로마법 전통과 중세의 관습법이 근대시민사회의 성문법으로 대체되어가는 이행기를 통과하고 있었다. 이러한 시대사적인 변혁은 귀족의 사생아로 태어난 주인공 오이게니의 출생의 ‘합법화’라는 구체적인 법률행위가 어떻게 좌절되는지, 그 과정을 통해 포착된다. ‘귀하게 태어난’ 오이게니는 은밀한 폭력과강압에 의해 출생 상의 권리를 포기해야만 하고, 사회의 구성원이 되기 위해 시민계급과의 결혼을 수용해야만 한다. 괴테는 개인의 자유가 제한당하는 상황에서 체념을 통해 현실을 수용하고 내면의 자유를 지켜내는 자신만의 오이게니를 창조해낸다. 그러나 오이게니가 귀족의 품위를 갖춘 새로운 시민의 전형이 될 수 있을지는 열린 질문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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