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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민족문화연구 제83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447 - 479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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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좋은 집터의 선택을 다룬 18세기 이후 사대부의 논의를 다뤘다. 서유구(徐有榘)의 『임원경제지』 가운데 주택과 거주지를 전문적으로 다룬 『상택지(相宅志)』를중심에 놓고 논의를 펼쳤다. 이중환(李重煥)의 『택리지』와 성해응(成海應)의 『명오지(名 塢志)』에서 집터를 본격적으로 다루었고, 서유구는 이 2종의 저서에 자신의 견해를 추가하여 『상택지』를 저술하였다. 3인은 좋은 집터를 각각 가거처(可居處), 명오(名塢), 명기(名基)라는 개념으로 설명하였다. 집터를 선택하는 기준으로 이중환은 지리, 생리(生利), 인심, 산수의 네 가지를 제시하였고, 서유구는 여기에 ‘수토(水土)’와 ‘피기(避忌)’를 첨가하였다. 3인은 전통적으로내려오던 풍수설의 강한 영향력을 떨쳐버리고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논리에 따라 집터를 선택하고자 하였다. 이들은 거주지 선택의 역사에서 큰 진전을 일궈냈다. 서유구는 「명기조개(名基條開)」 항목에서 좋은 집터를 243곳이나 제시하였다. 도별로 큰 편차를 보여, 경기(88곳)와 호서(58곳), 관동(43곳)을 중점적으로 소개하였고, 영남(25곳)과 호남(18곳)은 평범한 정도로, 해서(5곳)와 관서(3곳), 관북(3곳)은 거의무시하였다. 이 같은 큰 편차는 서울에서 벼슬하기를 희망하는 사대부 관료의 관점과이 시기 이상적 거주공간을 보는 시각을 잘 드러냈다. 제시한 곳은 18세기 이후 어떤지역, 어떤 장소가 좋은 집터로 널리 평가받았는지 알려준다. 3인의 논의는 기존 학문이 다루지 않았던 주제를 새로운 학문으로 체계화하려는 시도로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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